김천고등학교 최민(사진) 학생이 16일 서울대학교가 발표한 수시 전형에서 정치외교학부에 최종 합격하였고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한국외국어대학교 LD학부도 동시 합격했다고 밝혔다.
최민 학생은 중학 시절부터 최상위권 성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학생은 아니었다. 다만, 독서를 좋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일주일에 2∼3 권 정도 읽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었고 고등학교에 진학한 후에는 자기 주도적 시간 관리와 광범위한 독서로 학습 능력을 끌어 올려 최상위권의 성적을 유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울대 최상위권 학과에 합격 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자, “해야 할 일, 우선 순위를 고려한 계획을 분 단위로 짜서 낭비하는 시간을 최소화 하고자 했어요. 학교 행사 기획 및 운영과 동아리 부장 활동, 학급 반장 등 여러 가지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려면 자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고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 촘촘히 작성한 플래너는 2년 연속 경상북도 교육감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인의 합격 이유가 교과목 위주의 학교 성적보다는 독서토론을 바탕으로 한 동아리 활동과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열정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교내 활동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교내 소논문 대회, 기아체험, 모의 UN 등 학교에 새로운 행사들을 기획하고 운영했어요. ‘리디라이팅’이라는 독서토론 동아리 부장을 맡으며 미국 글렌데일 시에서 주관하는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를 시장님께 말씀드려 행사를 유치하기도 했죠. 전국 독서토론 대회에도 국내최고권위의 한국자유총연맹 전국고교생 자유공감 토론대회 대상을 비롯하여 3회 수상 했고, 송설마라톤독서라고 책을 읽은 후 구체적인 소감과 느낌을 적는 독서 기록지는 3학년 1학기까지 3만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라고 말하며 국영수 중심의 암기식 공부에서 벗어나 독서토론과 기획 활동을 중심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며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이런 자기 주도적 학습관리와 지적호기심에 대한 독서 덕택으로 과외와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고도 국어와 사회 탐구 과목 같은 경우는 따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배경 지식 등을 활용하면 시험 문제를 푸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하며 후배들도 교과 위주의 단편적인 공부보다는 하고 싶고 흥미를 느끼는 분야를 찾아 다양한 독서와 꿈을 구체화 할 체험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이런 노력의 덕택으로 올해 8월에는 교육부의 국가 인문100년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대학 및 대학원 전 과정까지 국가장학금을 받는 영예도 얻었으며 앞으로 대학에 진학하여서는 전 세계가 공통으로 직면하고 있는 기아문제, 기후문제, 국가 간 협력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지구촌이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천고등학교는 금년 서울대학교 수시 일반 전형에서 7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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