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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장사씨름대회 폐막
아마추어, 프로 총출동
2005년 07월 09일(토) 04:52 [경북중부신문]
 
구미시 씨름팀 선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일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5 김천 장사씨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아마추어와 프로씨름 선수가 총 출동한 이번 장사씨름대회는 아마추어가 우승을 차지하는 이변이 속출하는 등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충분히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미시청 소속 송상도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한 데 이어 윤원철 선수가 금강장사에 등극해 이번 대회에서 구미선수들은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태백장사에 등극한 송상도 선수는 결승전에서 여수시청의 최기태 선수를 맞아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며 2대 1로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금강장사에 등극한 윤원철 선수는 준결승에서 현대코끼리 씨름단 소속의 장정일 선수를 물리치고 결승전에서도 박종일 선수를 힘든 경기 끝에 2대 1로 물리쳤다.
 한라급에서는 모래판의 인기스타인 현대삼호중공업 소속의 김용대가 한라봉을 접수했다. 결승전 상대는 구미시청소속의 서강원. 김용대는 첫판에서 장기전을 시도하는 서강원을 쉽게 요리하지 못하다가 강한 허리힘을 이용해 뒤집기로 이기는 괴력을 발휘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장사씨름의 꽃으로 비유되는 백두급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의 최병두가 아마추어 돌풍을 잠재우고 생애 첫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최병두는 결승에서 공주시청 소속의 온형준을 1승 1무로 꺽고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랐다. 최병두는 준결승에서 구미출신 박영배를 누르고 올라온 온형준을 기습적인 밭다리로 기선을 제압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장사씨름대회는 구미시청 씨름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태백장사와 금강장사를 탄생시킨데 이어 한라급에서도 결승전에 올라 구미의 아마씨름 명성을 전국에 드높였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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