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는 경북지역 대학·특성화고와 연계해 찾아가는 취업 연극콘서트 ‘파도를 너머’를 순회 공연중이라고 밝혔다 .
찾아가는 취업 연극콘서트는 청년들에게 취업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갖게 함으로써 취업 눈높이 미스매치를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5월에는 경북지역 20개 대학, 9월에는 경북지역 10개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내용은 청년취업난에 대한 암울한 현실을 ‘젊은이 4명이 취업이라는 보물섬을 제각기 다른 방식으로 찾아가는 과정을 좌충우돌 코믹극으로 꾸민 모험과 감동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관이 뚜렷한 조지는 5년에 한번 오는 대기업 취업을 의미하는 블랙펄 호를 탈 준비를 하고 있다. 도전적 성향인 호준은 기다리기 보다는 중소기업 취업을 의미하는 작은 배 신난다야 호를 타고 먼저 출발하고, 우유부단한 영배는 어느 배를 탈까 결정을 못한다. 다소 엉뚱한 조지의 여동생인 수지는 남들과 다른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창업을 의미하는 잠수함을 설계한다. 공연 시간은 총 1시간 10분으로 객석을 가득 메운 학생들에게 큰 웃음과 시사점을 주며, 극중에 관객을 무대 위로 불러내어 공연에 참여시키는 등 재미를 더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연되는 ‘취업 연극콘서트’는 경북 지역 내 20개 대학 3,000여명, 10개 특성화고 1,5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이 취업에 대한 다양한 패러다임을 가질 수 있도록 연극 ‘파도를 너머’ 공연 전 20분 동안 경북센터 이승우 고용지원본부장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의 약 40년에 걸친 중소기업과 대기업 그리고 공기업에서 직접 경험한 생생한 취업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는 특강 순서도 마련된다.
지난 2일 경주 서라벌대학교에서 가진 올해 첫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꼭 대기업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작은 기업에서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연 서라벌대학교 취업지원센터장(간호과 교수)은 “취업이라는 현실적인 큰 과제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연극을 통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어 매우 유익했다”며, “학생들이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좀 더 넓은 시야로 다양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관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로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연극을 통한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의 김진한 센터장은 “이번 연극은 벤처기업인과 대학생들의 실제 이야기를 극적으로 표현했다”며 “비유와 풍자를 통해 어려운 취업 환경 속에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눈높이에 최대한 맞추어 바람직한 취업인식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취업 연극콘서트는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경북센터에서 최초 시도한 특색 있는 공연으로 경북 도교육청에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5월 공연 일정은 8일 호산대학교,10일 영남대학교, 11일 대구한의대학교, 12일 포항대학교, 15일 안동대학교, 16일 금오공과대학교, 17일 경북도립대학교, 19일 한동대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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