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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업체 "홀대"
지역 발주 대형 공사에 참여비율
2005년 07월 04일(월) 04:59 [경북중부신문]
 
광주 50% 이상, 구미 30∼40%
 “지역에서 발주되는 대형 공사가 상당수 있지만 지역업체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미미한 것이 사실입니다”
 지역에서 중소 건설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대형공사의 경우 지역 업체들의 기술력으로 공사를 감당할 수는 없지만 도급공사에는 참여할 수 있는 기회는 확대해 줘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외지 업체가 공사를 수주할 때는 해당 지역 업체와 공동으로 도급해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해 타지역의 경우는 통상적으로 49% 이상 지역 업체가 참여하도록 하고 있으나 경상북도와 구미시는 공동 도급의 30%∼40%로 낮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 건설업체들은 대형공사가 진행돼도 도급계약 형태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어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광주광역시는 전문건설업 육성 차원에서 하도급 물량의 50% 이상을 지역업체에 배정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과 너무나도 대조적인 모습인 것이다.
 이에 따라 구미상공회의소는 건설업체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구미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만이라도 공동도급의 비율을 타 시·도와 같이 49% 이상으로 상향조정해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일반공사 공고시 추정가격 50억원 이상은 전국으로, 50억원 미만은 경상북도를 지역제한으로 하여 공고를 하고 있다” 면서 “공동수급계약시 공동도급 계약운용 요령에 따라 지역업체를 49%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역 건설업 육성에 최대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설업체 관계자들은 “이제까지 구미시가 지역 건설업체들을 홀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문제 제기에 구미시가 해결 의지를 보인 만큼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말해 구미시의 의지를 반신반의하고 있는 눈치를 보이고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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