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외지인들 혼동 초래된다' 지적
시 관계자, "한국도로공사측과 협의 방안 강구" 입장 밝혀
2017년 06월 08일(목) 14:16 [경북중부신문]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구간에 설치되어 있는 도개IC 명칭을 구미를 포함한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구미시를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방향에 대한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내외적으로 구미를 알리는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외지인들에게 생소한 도개IC라는 명칭보다 구미를 포함한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실례로 지난 연말 개통한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의 경우 동상주, 서의성, 북의성, 동안동 등 지자체의 명칭을 활용해 IC명칭을 정했다.
특히, 도개IC는 부근에 구미국가5공단이 위치해 있어 구미공단을 알리는 측면에서도 구미라는 명칭이 더 절실한 실정임은 분명하다.
구미시는 지난 2010년 KTX김천(구미)역의 명칭을 정할 때 KTX김천(구미)역이 구미에서 11km나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미권역의 이용인구가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에 KTX김천구미역으로 명칭을 건의했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여 KTX김천구미역으로 고시했지만 김천시의 반발에 부딪혀 결국, 역사의 위치가 김천시에 있으나 구미지역의 이용자가 많고 구미국가산업단지와 혁신도시와의 연계 홍보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KTX김천(구미)역으로 명칭을 확정, 고시한 사례가 있다. 당시, 구미시는 KTX김천(구미)역의 명칭에 구미라는 명칭을 넣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영천∼상주간 고속도로 구미구간의 IC명칭을 정할 때 좀 더 신중을 기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IC명칭을 한번 정하면 쉽게 변경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당장, 상주∼영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6월 28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도개IC의 명칭을 변경한다는 것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외지인들이 구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개IC명칭에 구미라는 문구가 함께 표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한편, 구미시 관계자는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지금 당장은 어렵겠지만 향후 구미라는 명칭이 포함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측에 협조 공문을 보내 협의하는 등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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