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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구미시장 출마예정자를 만나다 ②
이양호 전 한국마사회 회장
내년 지방선거 구미시장 출사표
2017년 12월 22일(금) 17:06 [경북중부신문]
 
"중앙에서 쌓은 경험·인맥, 구미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습니다"

ⓒ 경북중부신문
 ◆ 지난 해 12월 당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야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마사회 회장으로 임명했고 앞으로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12월 20일 퇴임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저는 그동안 농림부, 외교부,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등 중앙과 해외(OECD대표부, 미 대사관)에서 30여년간 국가를 위해 일하면서 중앙에서 쌓은 경력과 경험, 인맥 등을 제가 나고 자란 구미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해왔습니다. 금년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임기와 관계없이 사퇴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한국마사회장(임기 3년)은 지난 해 12월 중순 공모절차를 거쳐 취임했고 그동안 최순실 사태 등으로 손상된 조직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미래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금년 1월 1일부터 미래발전전략수립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마사회가 나아가야 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했고 대규모 투자사업을 조정하였으며, 이와 함께 조직·인력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여 조직 개편과 인사혁신을 단행하는 등 조직과 업무를 정상화하는데 노력했습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 승마 진흥 등을 주업으로 하며 지난 1922년에 설립된 공기업으로 연간 매출 8조원, 직접고용 직원 약 7천명에 달합니다.

 ◆ 이양호 회장님은 농촌진흥청 청장으로 근무하고 난 이후 마사회 회장으로 취임했지만 농촌진흥청 청장 당시부터 2018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구미시장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며 실제로 본인 스스로도 구미시장을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를 보여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저는 구미시 옥성면 덕촌리에서 출생하여 덕촌초, 선산중, 영남고와 영남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제26회)에 합격한 이후, 농림수산식품부, 외교부,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등 중앙과 해외(OECD대표부, 미 대사관)에서 30여년간 국가를 위해 일해 왔고 오래전부터 중앙에서 쌓은 경력과 경험, 인맥 등을 고향인 구미 발전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느 자리에 있든지 상관없이 구미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도 하고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노력해 왔고 발전 정체에 빠진 구미 경제현안을 해결하는 방안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고민해 왔으며 서울에 있으면서 재경구미시향우회, 경구회 등 구미 관련 단체에도 적극 참여해 왔습니다. 현재, 재경구미시향우회 고문, 재경덕촌초등학교 동창회장 등을 맡고 있습니다.

 ◆ 만약, 이양호 회장님이 구미시장으로 당선된다면 구미시의 미래를 어떻게 변모시킬 것인지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 구미는 공단 활성화, 자영업 진흥, KTX 열차 정차, 농축산물 판로 확보 등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여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사실 서로 연결된 문제이며 구미의 미래와 경제발전을 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큰 그림, 그랜드 마스터플랜의 부재가 낳은 결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어려움을 적극 해소하고 구미 공단과 경제를 활성화하여 ‘다 같이 잘 사는 구미‘, 이제는 문화 황무지에서 벗어나 고품격의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멋있는 삶이 넘치는 구미‘, 시민들이 모두 참여해서 함께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내 마음이 통하는 구미‘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3가지 구미를 통해 ’50만 행복도시, 100년 발전도시‘의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래 다섯 가지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구미를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화 하여 글로벌 시대 대표 스마트시티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구미가 지난 30여년간 전자산업으로 먹고 살았다면 향후 30여년은 탄소섬유, 로봇산업, 인공지능(AI), 자율 주행자동차, 증감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스마트시티로의 본격적인 도시발전 혁명을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전의 대덕연구단지 같이 새로운 인재를 모으고 첨단연구를 수행하여 시제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여 명실공히 구미콘 밸리 프로젝트를 대대적으로 실행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신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능형 로봇 등 미래형 신산업을 발굴 육성하겠습니다. 글로벌 강소기업, 히든 챔피온 기업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성장환경 구축은 물론, 기술적 공간적 시스템을 넘어 외국과의 협력, 지적재산권 보호 등 예상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지원을 시에서 적극 하겠습니다.
 둘째, 1,000만 관광객 구미시대를 열어 사람과 돈, 문화와 예술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들겠습니다(가칭 1천만 관광도시 시민기획단 발족)
 구미는 금오산 도립공원권역, 천생산권역, 선산 낙동강권역, 도심 경제발전역사권역, 새마을운동발상권역 등 산과 강, 역사와 문화를 다 갖춘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드문 관광자원의 보고입니다.
관광개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이들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관광문화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관광은 클린산업이며 고용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고 구미의 새로운 100년 먹거리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프랑스 파리 주OECD 대표부에 근무할 때 발상의 대전환만이 새로운 길을 찾아낼 수 있음을 깊이 느꼈습니다.
 현재, 구미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470만명(2016년말 기준) 정도인데 이를 두 배로 끌어 올려 일자리도 창출하고 소득도 높여 구미를 경북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기존의 산업도시 구미의 저력과 새로운 미래 동력을 융합시키겠습니다.
 셋째, 기업하기 좋고 근로자가 살고 싶어 하는 정주여건을 만들겠습니다.
 1,600여 명의 공무원들이 기업과 시민들이 원하는 경우에는 언제든지 원스톱 서비스를 펼치는 ‘기업행복 119센터’를 운영하고 특히, 시청의 서비스 수준을 백화점, 항공사 수준으로 끌어 올려 민원을 적극 해소하겠습니다.
 구미시민의 0.5%인 2천명 이상 집단 민원의 경우, ‘집단민원 집중처리제(가칭)’를 도입하여 신속한 처리 후 결과를 통지하도록 하고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 문화시설, 병원, 공원, 유통시설, 놀이시설 등을 적극 개선하겠습니다.
 넷째, 구미하면 생각나는 고유의 먹거리를 비롯한 문화브랜드를 개발하겠습니다.
 구미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활용하여 먹거리를 개발할 경우,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구미지역 생산 농축산물의 판로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 확신하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테마거리, 구미 문화역사 축제, 구미 농축산 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구미시대를 열어갈 것입니다.
 다섯째 ‘구미주거안정공사(센터)(가칭)’를 설립하여 서민의 주거복지, 공공임대, 청년 및 노년층 주거안정, 전월세 문제 등을 시가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1983년 총무처 수습 행정관으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이후 농촌진흥청장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 했지만 농업분야에서 많이 근무를 했습니다. 공단을 포함하고 있는 도농복합시인 구미시를 이끌어 가기 위한 본인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018년 구미시 예산은 약 1조 1천억원 정도인데 이런 큰 돈을 기획하고 집행하고 관계인들과 협상하여 성과를 만들어 내는 일은 쉽지 않고 시장에 당선된 후 배운다고 해도 몇 년을 반복해야 겨우 윤곽을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저는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외교부, 농림부, 농촌진흥청, 한국마사회 등 중앙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면서 정책의 기획, 집행과 대외 협상 등의 능력과 자질이 이미 검정되었고 특히, 차관급 정무직인 청장, 공기업 CEO를 역임하면서 공직뿐 아니라 공기업 경영분야에도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부터에 근무하면서 많은 파워 인맥을 맺었고 15조원의 농림수산부 예산을 편성하는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면서 300개가 넘는 다양한 사업을 기획, 조정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집행하는 전문가라는데 이설이 없습니다.
 농림부에서 근무한 기간이 길지만, 업무의 내용을 본다면 어떤 지방자치단체보다 큰 규모였고 예산을 담당하는 기획재정부, 국회, 언론, 외국 전문가들, 그리고 필요할 때는 청와대까지 설득해야 하는 치열한 과정이었고 이러한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구미 경제를 살리고, 기업하기 좋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신이 있습니다.
 중앙부처에서 기획조정실장, 대변인, 외교부 외교관, 공기업 CEO, 청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정책 기획, 예산편성, 업무 조정, 부처간 협의, 국제 교류협력, 대회 협상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경력은 농업분야는 물론, 공단, 자영업,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경험은 아무나 쌓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행정고시에 합격하였다고 모두 다 차관급 이상의 정무직에 올라가는 것도 아니며 정책 기획이나 국가 예산 편성. 외국과의 협상 등을 전혀 경험하지 못한 사람도 많이 있고 특히, 구미는 국가 공단이 있는 도농 복합도시로 다른 어느 시군보다 행정이 복잡하고, 중앙부처와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한데 이러한 저의 경험은 구미 발전을 위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 30여년의 공직생활과 1여년의 마사회 회장으로 역할을 수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30여년 공직생활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했지만 항상, 3가지 신조를 가지고 공직을 수행했습니다. ‘한발 앞서 가자’, ‘멀리 보자’, ‘최선을 다하자’ 이러한 신조 덕분에 미리 미리 문제점을 파악하여 제도를 개선하고, 중장기적인 비전을 설정하여 조직의 목표와 방향성을 잃지 않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임해 왔다고 자신합니다.
 80∼90년대 이슈였던 우루과이라운드 협상과 대책 수립, IMF 경제위기시 대응책 마련, 농업농촌 발전 종합대책 수립 추진, 2000년대에는 한미 FTA협상과 대책 수립,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사태 대응, 한국형 스마트팜(smart farm) 기술개발, 공기업 경영 등 기억에 남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꼽는다면 청장, 공기업 CEO 등을 하면서 경영방침의 하나로 직원들에게 강조했던 고.현.정 업무추진입니다. 이는 유명 탤런트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 의미는 정책이나 업무를 추진하면서 항상,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이양호식 고.현.정 업무추진은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고 직원들의 업무 추진에도 신바람과 열정이 담긴 신념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자신합니다.

 ◆ 아직까지 일부 구미시민들은 이양호 회장님이 과연, 어느 정당의 후보로 공천을 신청할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공천을 희망하는 정당에 대해 명확히 밝혀 주시고 끝으로 구미시민들에게 한 말씀해 주십시오.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기를 희망합니다. 구미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으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해왔던 곳으로 보수의 가치가 퇴색되어 가고 있는 지금, 변화의 중심에서 보수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려합니다.
 공단을 살리고, 구미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가장 적합한 오랜 훈련과 인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서 현재, 구미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확실하게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뜻과 열정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구미시민 여러분,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학력·경력·상훈
 학력
 영남고 졸, 영남대 행정학과 졸, AIT(아시아공대) 농식품공학과 이학박사

 경력
 제26회 행정고시 합격, 외교부 주OECD대표부 일등서기관, 농립무 역진흥과장, 농림부 기획예산담당관, 혁신인사담당관, 농림부 투융자평가통계관, 외교통상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 농림수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농업진흥청장, 한국마사회장 역임

 상훈
 황조근정 훈장, 홍조근정 훈장, 대통령 표창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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