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화 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산동 백현2리 승인 쓰레기 대란 우려, 서둘러 사업 추진해야
구포매립장 2007년 사용 가능
2005년 07월 18일(월) 04:04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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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도 2010년 안정적 처리 가능
환경자원화 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12일 입지선정결과를 승인함으로서 산동면 백현2리 곰재 일대가 환경자원화 시설 입지 타당지로 사실상 확정됐다.
입지 타당성 조사결과에 대한 공보 및 공고, 공람과 주민의견수렴, 주민설명회 또는 공청회 절차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산동면 백현2리(863점)가 2위와 3위에 비해 1백여점(1천점 만점)이상으로 점수차가 커 용역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미시는 38만 시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우리 지역만은 안된다”는 지역이기주의와 님비 현상에 따른 해당지역주민들의 결사적인 반대의 벽에 부딪히면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2004년 12월 들면서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기 시작했다. 시는 지역주민들이 혐오시설로 인식해온 쓰레기 처리시설 유치지역에 파격적인 인세티브인 주민지원 기금 100억원, 시설주변 주민편익 및 수익사업 추진 100억원, 조례상 규정된 쓰레기 규격봉투 판매액의 10% 상당액 매년지원등을 조건으로 유치희망지역을 공모했다.
이 결과 2005년 1월21일 옥성면 옥관1리, 산동면 백현2리, 무을면 오가리등 3개 지역에서 거주 세대 85% 이상의 동의를 받아 유치 신청을 했다.
시는 유치 신청된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11명의 위원들로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문용역기관에게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고, 100일간의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를 완료해 6월17일 중간발표를 했다.
결과가 발표되면서 인접지역인 장천면과 군위에서의 반대시위, 진정서 접수, 시장과의 면담요구, 시정질문 등을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히고 있는 실정이어서 향후 구미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환경자원화 시설 설치가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환경자원화 시설 설치 시기는 지금의 시점에서도 상당히 늦은 것이 사실이다. 구포 쓰레기 매립장은 영향지역 주민들이 음식물 쓰레기 반입에 따른 악취를 문제삼아 1998년 7월, 약15일간 매립으로 쓰레기 반입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시가지 전체가 쓰레기장으로 전락하면서 쓰레기 대란을 경험했다. 그당시 시민들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쓰레기 처리시설 조성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따라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품에 대한 철저한 분리로 현재 사용중인 구포 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최대한 늘려 2007년까지 사용가능토록 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환경자원화 시설 설치가 정상대로 추진된다고 해도 5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2010년에 가야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 처리시설이 없는 2008년~2009년까지 2년동안은 쓰레기 처리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러한 절박한 상황에서 “우리지역만은 안된다”는 님비현상을 버리고 시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대승적 입장에서 참여와 협조가 요망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쓰레기 처리시설인 소각장은 40개에 이른다. 그러나 시설운영에 따른 환경차원의 피해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실례로 수원시 환경자원화 시설의 경우 수원시 영통 신시가지 중심에 설치되어 소각장 주변 영향지역인 300미터 이내에 800여 세대가 있는가하면 비영향지역인 2키로 범위내에는 7만2천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이 있다. 하지만 소각장 운영에 따른 민원사례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소각장 사업지구내 주민편익시설인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 청소년 문화의집 등이 설치되어 1일 3천5백여명의 시민들이 여가선용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300미터 이내의 영향지역 주민들에게는 난방열 공급을 통해 세대당 연간 3십6만원씩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택가격 역시 타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는가하면 거주 선호도도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각시설 경계지역에는 교회, 성당 및 골프 연습장등이 있다.
인천광역시 청라 소각장은 4만7200평의 부지위에 조성당시부터 환경테마공원을 유치, 지역주민들의 여가선용 쉼터 제공차원에서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의 축소판이라고 할수 있는 식물원을 조성했다. 또 초등학생 등에게 자연생태를 체험할수 있도록하기 위한 생태 숲, 폐수 정화수를 이용해 물고기까지 서식토록한 연못, 웰빙시대의 시민들이 즐겨찾고 이용할수 있는 축구장,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청라마당, 배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환경지킴이 마당등 주민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이곳에는 연간 4만7천여명이 이용하는 휴식공간이다. 인천국제공항 및 국립환경연구단지가 인접해 있어 많은 외국인의 방문이 줄을 잇기도 한다.
특히 시설부지와 200미터 떨어진 곳에는 전국적으로 자랑할 수 있는 노인실버타운이 설비되고 있으며, 이용객수가 많아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일일 1만여톤을 매립하고 있는 수도권 매립장은 인천 국제컨트리 클럽과 불과 500미터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악취를 느낄 수 없다. 골프장의 정회원수만도 1천760명에 이른다.
시민전체가 매일 발생시키는 쓰레기, 이를 혐오시설로만 받아들이는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향후일정-
@ 2005,7,12: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결과 추인
@ 2005, 7, 18: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결과 공보 및 공고, 공람
@ 2005,8,9~24: 주민설명회 또는 공청회(필요시)
@ 2005, 9 : 환경자원화 시설 입지선정 결정고시
@ 2005,10 : 기본계획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발주
@ 2006,9 : 기본계획 및 환경영향 평가 용역발주
@ 2006,10 :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발주
@ 2007, 9: 공사착공
@ 2010,3 : 공사준공
@ 2010, 4: 사용개시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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