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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신용평가는 금융,상거래 등 `종합성적표'
 신용은 돈 문제와 직결된다. 돈을 제대로 갚지 않는 사람들은 신용이 없기 때문에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만다. 이들은 신용이 없다는 이유로 정상적인 은행 거래를 할 수 없게 되고 취직할 때 불이익을 받
2005년 07월 18일(월) 04:29 [경북중부신문]
 
 이 때문에 얼마 전 국회에서는 이들에 대한 차별 철폐를 이유로 신용불량자라는 용어를 쓰지 않는 법률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용어가 사라진다고 금융거래 연체자들의 신용이 하루아침에 좋아질 수는 없다. 신용이 나쁜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은행대출이나 카드발급에 제한을 받게 된다.
 개인신용정보회사(CB)가 금융거래를 하는 사람들의 신용등급을 매긴다. 은행에서는 개인들이 대출하거나 예치한 돈의 규모가 낱낱이 기록되고 대출금에 대한 연체 내역도 다 나오게 된다.
 CB는 또 신용카드를 통한 현금서비스와 물품 구매, 백화점 카드를 이용한 물품 구매 기록도 확보한다.
 심지어 개인들이 통신회사에 연체시킨 휴대전화 요금도 CB의 자료로 흡수되고 있다.
 이렇게 개인들의 금융거래와 상거래 정보를 수집한 CB는 일정한 기준을 설정해놓고 개인들의 신용에 등급을 매긴다.
 돈을 빌리면 꼬박꼬박 갚고, 신용카드 이용 금액은 많지만 연체가 없으면서 은행에 예금이 많은 사람은 당연히 최상위급의 등급을 받게 되는 반면 380여만명에 이르는 신용불량자들은 최하위 등급이 매겨지고 신용등급은 최고 1등급에서 10등급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면 CB의 주요 고객은 누구일까.
 은행,보험사,카드사,증권사,자산운용회사 등 금융회사들이다. 여기에 백화점이나 이동통신회사, 쇼핑몰업체 등도 CB의 고객으로 참여하고 있다.
 회원들은 CB에 자기네 회사가 갖고 있는 고객들의 거래정보를 제공한다. 독자적인 정보만으로는 개인들의 신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CB에 정보를 모아주는 것이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CB는 다양한 정보를 확보하게 돼 정확한 신용등급을 매길 수 있게 된다.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신용카드 이용실적과 은행 거래 실적 등이 CB로 모이면서 개인신용등급을 받게 된다.
 외환위기 때 신용등급이 나쁜 기업들이 돈을 빌리지 못해 도산한 것처럼 CB 등급이 나빠지면 은행 대출을 거절당하거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입하지 못하는 불행한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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