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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본지객원편집위원
2005년 07월 29일(금) 10:09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나 명 온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은 유치위원회 결성(안)에 대한 김관용 시장의 결재가 났으나, 유치위원회 활동을 공식화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핑계없는 무덤이 어디 있겠는가. 시는 그 이유로 7월20일 이후 발표예정인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가이드라인이 발표될때까지 시행을 보류하는 것을 꼽았다.
 그러나 구미경실련등은 유치위원회 활동을 공식화하지 않는 이유로 광역단체장 선거를 의식한 나머지 타 시군의 눈치를 보기 때문이다고 김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5월23일 군위군 군위읍 군민체육센터 광장에서 열린 ‘제1회 봄맞이 신춘음악회’에 참석,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는 등 전에 없이 타시군 행사에 매달리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이에 앞서 김천은 15일 일찌감치 범시민들로 구성된 공공기관 및 혁신도시 유치를 위한 위원회를 발족하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미시보다 늘 한발 앞서가는 김천과 비교한다고 해서 불쾌하게 생각할 일만도 아니다.
 더군다나 미적거리는 집행부의 모습을 지켜보다 못한 구미시의회는 의회내 특위를 구성했는가하면 집행부를 참석시켜 공공기관 유치운동이 가속도를 낼수 있도록 하라고 질타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불협화음을 딛고 최근들어 유치위원회 활동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준 구미시의 모습은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불행 중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포부와 꿈을 갖고 있기 마련이다. 시의원은 더 높은 위치의 꿈을 꾸면서 꿈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고, 기초단체장은 중앙정계나 광역단체장으로의 꿈과 포부를 갖고 꿈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마련이다. 이를 탓해선 안된다. 인권이 보장된 민주사회에서 더높은 곳으로의 진출을 위한 노력은 아름다울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꿈이 오로지 자신의 권세 확장이나 부귀영화추구의 방향으로 집중되어서는 안된다. 개인이기주의가 팽배해지면 해질수록 상대적으로 공공의 이익은 저해되기 마련이다.
 구미시가 공공기관 유치등을 위한 유치위 활동에 힘을 불어넣지 않는 이유로 김시장의 도지사 출마를 위한 것이기때문이라는 시민단체와 일부언론의 지적이 사실이라면 이는 상당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개인의 꿈을 위해 38만시민의 미래가 희생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필자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구미경제 활성화, 4공단의 성공적인 조성에 김시장의 비지땀이 주효했다는 점을 평가하는 바이다.  타시군과 비교할 때 경제적인 측면에서 김시장이 보인 탁월한 수완은 인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임기말에 와서 ‘도지사 선거 때문에 구미시가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안타까운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구미시 발전에 더욱 진력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세상에 둘도 없는 명작을 꿈꾸는 작가는 그 생각에 매달리는 순간 작품은 명작이 될 수 없다. 평심으로 돌아가 작품 속에 깊이 빠져들 때 비로소 명작은 태어나는 것이다.
 구미시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일관한다면 김시장에게는 유종의 미라는 선물이 주어질 것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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