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 광평동 제2선거구, 도개면 제6선거구로 변경
광평동 주민 "국회의원 낙선운동으로", 도개면 주민 "생활권이 같으니까"
2018년 03월 05일(월) 12:08 [경북중부신문]
“우리가 동네 북인줄 아나!"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과 관련, 광평동 주민들이 지역 국회의원 낙선운동까지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지난 1일 국회 헌법개정·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한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구미지역에도 1개 동과 1개 면의 선거구가 변경했다.
변경된 선거구획정안에 따르면 구미지역 광평동이 경북도의원 제3선거구(신평1, 2동, 비산동, 공단1, 2동, 상모사곡동, 임오동)에서 제2선거구(형곡1, 2동, 송정동, 원평1, 2동, 지산동, 광평동)로, 도개면이 제5선거구(해평면, 산동면, 장천면, 양포동)에서 제6선거구(선산읍, 고아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으로 변경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문제는 이들 지역이 주민 등의 수에 따라 변경되었다고 하나 일부 지역민들은 “지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행정편의적인 측면만 고려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지난 2일 오후 광평동 지역 어르신들은 지역 국회의원인 백승주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 “이번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은 지역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광평동민의 정서는 인근의 송정동 보다 신평, 공단에 가깝고 특히, 광평동의 중심인 광평초등학교를 볼때도 이들 지역과는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신광(신평·광평)지구 개발 사업을 고려해서도 하나의 광역의원 지역구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이번 선거구획정안처럼 진행되면 사업진행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들 지역 주민들은 “예전 기초의원 선거에서 송정동과 통합했다가 분리하는 과정에서도 주민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대의를 위해 양보했는데 또, 다시 주민들의 의견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이같은 형태를 결정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민은 “앞서 지역민들 사이에 회자되었던 선주원남동과 형곡2동 등의 광역의원 선거구 통합 논의때는 지역국회의원이 책임지고 막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럼, 왜 이번 결정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만약, 이번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이 확정되면 지역 국회의원인 백승주 국회의원의 낙선운동을 진행하겠다.”는 등의 격한 반응을 표시했다.
한편, 이번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안에 포함된 도개면 주민들의 경우는 일부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기존 선산권과의 같은 생활권 등을 볼 때 긍정적인 평가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