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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Y 떠나는 김영민 사무총장
 1980년 대구 YMCA 간사를 시작으로 25년동안 시민운동을 펼쳐온 구미 YMCA 김영민 사무총장이 7월29일 퇴임했다. 1987년부터 구미Y에서 일했으니, 구미와의 끈끈한 인연만도 18년이 되는 셈이다.
2005년 07월 29일(금) 10:04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초록 이야기’ ‘초록 나라’ ‘초록아’ 등 세권의 환경에세이집을 출판 할 만큼 사랑과 생명운동에 집착을 보여 온 김총장은 구미근무 18년 동안 금오산 철탑 철거와 각종 복지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실례로 구미실직자 지원연대를 만들어 2년동안 모은 5억원을 구미시민에게 돌려주었는가하면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의 도움으로 죽어가는 8명의 생명을 살렸다. 외국인 근로자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구제사업과 노인 도우미 프로그램운영을 활발하게 운영해왔으며, 도농상 생명네트워크를 만들어 농촌 공부방 6군데를 신설, 활성화 시키기도 했다.
 김총장은 또 대규모 노동 운동현장에서 노동자들의 억울함과 함께 하면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총장의 정년은 65세, 55세인 그에겐 10년이 더 남아 있는 셈이다. 하지만 김총장은 “ 물은 고이면 반드시 썩는다. 지금처럼 구미Y가 발전될 때 자리를 비켜주지 않으면 밑에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한다.”며 “ 물러날 때를 미리 알고 물러날 용기를 내는 것 또한 시민운동가의 도덕적인 책임이 아니냐”고 말했다.
 “ 숨가쁘게 살아온 날들을 정리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을 밝힌 김총장은 “ 아프지 않고 곱게 자라준 딸과 적은 급여에도 불평없이 잘 살아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향이 대구인 김총장은 계성중고, 계대 경영학과를 중퇴했으며, 영남신학대학을 졸업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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