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해마다 세계적 규모의 환경정화운동을 전개한다. 이례적인 폭우, 폭염, 한파, 가뭄 등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각종 환경재난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인의 일상이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때 미국, 몽골, 페루, 카메룬, 뉴질랜드, 그리스 등지에서 대대적인 클린월드운동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특히 올해 클린월드운동은 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는 이 달에 개최되어 더욱 주목받았다.
지난 10일 구미 동락공원 일대에 대규모의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구미는 물론, 안동, 상주, 김천, 문경, 왜관 등지에서 온 위러브유 회원들로, 이날 1,200여 명에 이르는 회원들은 일사분란한 움직임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집게와 장갑 그리고, 쓰레기봉투를 자발적으로 챙겨와 봉사에 참여했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 세계가 함께 대응하여 복지의 근간인 지구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세계 각국에서 도심과 공원, 산, 바다, 하천 등을 정화하는 ‘클린월드운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족과 함께 처음으로 이번 클린월드운동에 참여했다는 김광운(34)씨는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 나와서 쓰레기도 줍고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무척 기쁩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나이가 지긋한 하재구(79)회원은 “동락공원은 시민의 휴식처로 아주 좋은곳이라 많은 가족들이 수시로 찾아오는 곳인데, 위러브유에서 주최하는 거리정화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서 정말 뜻 깊은 하루를 보냅니다.”라고 감회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몇몇 내빈들도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했고 윤창욱 경북도의원은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에서 주최하는 정화활동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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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과 전 세계에서 전개되는 클린월드운동은 세계인의 환경보호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점에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약칭 UN SDGs) 이행에 부합한다. UN SDGs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193개국이 채택한 의제로 인류의 보편적 문제, 지구환경 문제,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엔과 국제사회의 최대 공동목표를 뜻한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복지를 이룬다’는 위러브유의 목표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지구촌 이웃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재난과 질병, 전쟁, 빈곤 등으로 고통받는 인류를 위해 헌신하는 어머니 같은 마음이야말로 더 나은 세상을 여는 열쇠일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관계자는 “세계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에서 기울이고 있는 관심과 노력이 하나로 모아진다면 지구촌에는 분쟁과 갈등이 사라지고 화합과 평화만이 빛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인의 지속적인 행복과 평화를 위해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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