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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읍 매원리 양돈축사 골머리
악취로 생활에 피해 심각
2005년 07월 29일(금) 10:44 [경북중부신문]
 
업주, 주민 해결책 없는 줄다리기

 왜관읍 매원리 마을 주민들이 화났다.
 왜관읍 매원리 마을은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과 더불어 경북도내 3대 양반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 마을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것은 양돈축사에서 나오는 악취로 인해 생활에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지역 주민들은 지난 달 25일 마을회관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결과 양돈축사를 마을에서 내 보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매원리 마을의 이효석 이장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양돈업주에게 냄새가 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음에도 업주는 시간만 달라고 요구했고 결국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며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마을 주민인 강모씨는 “마을주민들이 그동안 악취 및 파리 등 해충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은 참기 힘들다”며 축사 이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민원이 야기되고 있는 양돈축사는 지난 2005년부터 5년간 임대 계약된 상태로 현재 3천여마리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다.
 양돈업주는 “미생물 배양액과 기타 약물을 투입, 냄새를 거의 제거하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주민들의 요구인 타 지역 이전은 힘들다”며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주민과 양돈업주가 서로간의 입장 차이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양돈축사가 마을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며, 이번 민원은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이라는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행정기관인 칠곡군 관계자는 현장을 확인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석 기자 dc2242@daum.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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