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축제를 나눔축제로, 4년째 연탄 기부로 이어져
지난 4일 도량동 일대 취약계층 13가구에 연탄 3,878장 전달
2019년 01월 07일(월) 09:22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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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곡고등학교(교장 신기태)는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4일 도량동 일대 에너지 취약계층 13가구에 ‘사랑의 연탄’ 3,878장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학교 방과후수업을 마치고 문장로 집결지에 모인 학생들은 즐겁게 인사를 나누며 활동에 필요한 앞치마, 토시, 목장갑을 착용한 후 3팀으로 나뉘어 인근의 독거어르신과 저소득층세대 13가구(세대당 300장)에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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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영상의 기온이었지만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신년을 맞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인 노순광 교감과 지도교사, 그리고 학생 131명은 봉사하는 내내 힘든 기색 하나 없이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서 훈훈함이 느껴졌다.
올해로 벌써 4년째 이어온 형곡고 학생들의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은 12월에 개최하는 학교 축제를 ‘사랑의 온도를 높여요’로 정하면서 학생들의 동아리 및 학급별 부스 활동과 교사와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연탄기금을 마련하고 직접 배달봉사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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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욱 학생회장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했는데 손주 같은 아이들이 도움을 주니 눈물이 날 것 같다며 고마워하시던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소소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참봉사의 행복과 의미를 더 많은 학생들이 더 오랫동안 느낄 수 있도록 학생회가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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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태 교장은 “우리 지역 곳곳에 사랑의 온기가 끊이지 않게 이어지도록 지속적인 나눔운동에 형곡고가 적극 동참하겠으며 그리고, 매년 연탄기부금 마련을 위한 부스활동과 연탄배달봉사 참여희망학생 선정에 지원자가 너무 많아 어쩔 수없이 제비뽑기로 선정한다는 것을 들을 때마다 교장으로서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해 11월 18일, 형곡고 샤프론 학부모 봉사단과 프론티어 동아리 학생들이 사곡동 일대 4가구에 1,200장의 연탄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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