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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비대납 행위는 인격모욕 행위다
 내년 5월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출마 예정자들이 당비를 대납하면서까지 진성당원을 모집하고 있는 현실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2005년 08월 29일(월) 04:24 [경북중부신문]
 
 주요 정당은 내년 기초, 광역의원과 자치단체장에 대한 자당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진성당원이 참여하는 경선을 주요 원칙으로 세워놓고 있다.
 경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월 일정액의 당비를 내야하고, 6개월이 경과되어야 경선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경선시기를 내년 3월이나 4월로 예상한다면 늦어도 9월말부터 당비를 내야 선거권이나 피선거권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당원 확보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진성당원으로 입당을 하도록 하는 것은 정당정치의 정신과 취지에 비추어 정당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출마예정자들이 당비를 대신 납부하는 조건으로 입당을 시킨다면 이는 민주정치, 정도정치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수 없다. 수도권과 일부 광역도시 지역에서는 진성당원으로 입당하는 조건으로 출마예정자가 1인당 5만-10만원을 준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내년 3-4월 실시될 경선과정이 과연 순탄하게 진행될지에 의구심이 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비를 대납하고 진성당원을 많이 확보해 경선에서 승리한다고 한들 이러한 일꾼에게 어떻게 지방자치의 미래를 맡길수 있겠는가.
 아울러 당비를 대납받고 진성당원으로 입당한 사람에게 어떻게 특정 정당의 정책 추진에 동참하고, 비판할 관심과 자격을 기대할수 수 있겠는가.
 우리는 지금 깨끗한 정치문화 속에서 선진시대를 열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인격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올바른 생각과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한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줄 의무와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기 바란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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