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주(虛舟) 김윤환 전 국회의원 15주기 추모식이 지난 15일 오상중고등학교 뒤편 선영에서 실시되었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 정호용 전 국방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상현, 김현권 국회의원,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남유진 전 구미시장, 권기만, 안주찬, 양진오 구미시의원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날 행사는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 보고, 회고 육성 상영,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 헌화 및 분향으로 진행되었다.
고인의 지인이었던 정호용 전 국방장관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고인의 생전 모습을 회고하며 그리움을 달랬고 김태환 오상중고등학교 재단 이사장(전 국회의원)은 유족대표 인사를 통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 준 것에 감사드리며 이번 추모식을 마지막으로 앞으로 가족들끼리 조용하게 고인의 넋을 기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주 김윤환 전 국회의원은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 출신으로 경북중·고와 경북대 문리대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대 신문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조선일보 주일주미특파원,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1979년 제10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1·13·14·15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5·6공화국 때 문화공보부 차관, 대통령 비서실장, 정무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노태우·김영삼 정부 출범 때는 정권 창출에 핵심 역할을 담당해 `킹메이커'란 별명을 얻었으며 1993년 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에도 정무1장관, 민주자유당 사무총장, 신한국당 대표·상임고문, 한나라당 부총재, 민주국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의 핵심주역으로 활동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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