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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산 허위 선생 위패봉안식 및 낙성고유제 봉행
지난 2일 장세용 구미시장 등 참석
김교홍 이사장 "허위 선생, 우국충절 정신 알려지길"
2019년 04월 03일(수) 15:09 [경북중부신문]
 

↑↑  왕산 허위 선생 위패 봉안식 및 낙성고유제가 지난 2일 선생의 사당인 경인사에서 봉행되었다.
ⓒ 경북중부신문
 왕산 허위 선생 위패 봉안식 및 낙성고유제가 지난 2일 장세용 구미시장, 기관단체장 및 기념사업회 왕산기념사업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왕산 허위 선생의 사당인 경인사에서 봉행되었다.
 왕산 허위 선생은(1855. 4. 2∼1908. 10. 21) 구미 임은리 출생으로 구한말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나라를 빼앗자 오늘날의 대법원장, 고종의 비서실장(대통령비서실장), 의정부 참찬 등 높은 관직에 있어 독립운동에 뛰어 들지 않았으면 자자손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재산과 관직을 버리고 독립운동에 투신하신 분이다.
 왕산 선생은 13도 창의군 총대장으로 1908년 일본의 심장부인 통감부를 공격하기 위해 선발대 300명을 이끌고 ‘서울진공작전’을 진두지휘 했다.
 서울시는 왕산 선생의 13도 창의군 선발대가 통감부를 치기 위해 진군한 청량리에서 동대문간의 도로명을 ‘왕산로’로 명명하고 있다. 서울 도로명은 우리나라의 유명 유학자, 장군, 성군, 독립투사 등 유명인의 호나 이름을 따서 사용하고 있다. 퇴계로(퇴계 이황), 을지로(을지문덕 장군), 세종로(세종대왕), 충무로(충무공 이순신) 등이다.
 서울 도로명에 왕산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왕산 허위선생의 위대함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형제, 자손까지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한 3대 가문은 왕산 허위 선생 가문(구미), 우당 이회영 선생 가문(서울), 석주 이상룡 선생 가문(안동)이 독립운동 3대 명문가에 당당이 이름을 올려 구미를 빛내고 있으나, 정작 이 사실을 구미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
 재산과 높은 관직을 버리고 독립운동에 투신한 공로를 인정한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대한민국장은 건국훈장 5등급 중 1등급 훈장으로 금년도 기준 1만5천명 서훈자 중 민간인 수훈자는 왕산 허위, 안중근 의사 등을 비롯한 28명뿐이다.
 왕산 허위 선생의 구국정신은 중·후기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선생의 제자인 고헌 박상진(울산 박상진기념관)은 후에 광복단과 의열단을 조직하여 단원으로 하여금 일본군의 앞잡이인 매국노를 처단하고 조선의 침탈에 가세한 일본의 주요 건물들을 폭파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사는 “우리 이천만 동포에게 허위와 같은 진충갈력의 용맹한 기상이 있었던들 오늘과 같은 국욕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높은 벼슬아치들이란 제 몸만 알고 나라를 모르는 자가 많다. 그러나 왕산 그는 그렇지 않았다.”고 했을 정도로 선생의 순국 후 독립운동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왕산기념관에서는 선생의 위패봉안은 누각이 완공되고 나서 할 예정 이였으나, 예산 사정으로 누각 건립이 늦어지자 4월 2일 왕산 선생의 탄신일에 장세용 구미시장을 헌관으로 모시고 위패봉안식을 가졌다.
 한편, (사)왕산기념사업회 김교홍 이사장은 “이번 위패봉안을 기점으로 선생의 우국충정 정신이 널리 알려져 모든 시민들이 관람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부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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