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면 청화산 기슭 다곡리 한 농가에 요즘 붉은 고추들이 가을 햇살을 쬐기 위해 마당 한가득 널려져 있다.
맑은 공기와 기름진 옥토, 적절한 기후를 바탕으로 고추농사에 승부를 걸고 있는 구미시 농민회 김칠근(60년생) 회장.
김회장은 현재 수도작 9천여평과 고추농사, 참깨, 콩 등 갖가지 밭작물로 생계를 이어오고 있는 고향을 지키고 있는 한 농민의 아들이다.
여기에다 농촌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더하고 있으며, 올해 구미시 농민회 회장을 맡으면서 지역봉사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새로운 농민회의 이미지를 연출해 나갈 것으로 회원간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김회장의 올 고추 수확은 면적 600평에 1,500근 예상. 이 정도면 누구나가 부러워할 정도의 생산량이다.
“수입 농산물 개방화로 우리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해야 한다."며 "올해부터 무농약 고추 재배를 시도해 보았다.”는 김 회장은 “친환경 퇴비에 많은 성과를 보였다.”며 지속적인 친환경 농법을 주장했다.
맥반석 규산염 추출물인 친환경 농자재 사용. 이것으로 남다른 수확을 앞두고 있는 김회장은 판로망도 벌써 확보해 둔 상태다.
식당이 주 소비처.
고품질 제품에다 고추 특유의 맛과 향, 이것이 곧 김회장 만의 비법이자 노하우다.
“농업은 인간의 근본적인 먹거리를 생산하는 일로서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는다.”는 회장은 “작은 밀알이 수많은 수확을 얻게 해 소득을 낳는다.”며 노력한 만큼의 소득을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농산물 수입개방화니 쌀 수입개방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시민들의 지역 농산물 소비화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공단을 겨냥한 시의 대대적인 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덧 붙였다.
농업인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농협과 행정은 책임 있는 판매를 실시하며, 소비자들은 신토불이 이념을 가져야 농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 김회장의 주장이다.
생명산업에 인생의 승부를 걸고 노력하려는 한 농업인의 열정에서 농촌의 성장을 기대해 본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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