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곡고등학교(교장 신기태)는 상호방문형 국제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2박 3일간 중국 위남시 서천고등학교(부교장 장차이홍) 학생 14명을 초청, 한·중 양국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지고 있다.
ⓒ 경북중부신문
지난 2014년 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서천고의 형곡고 방문은 세 번째이다. 교류행사는 양교 환영 및 감사의 인사를 시작으로 한·중 두 나라의 문화 교류와 교육활동 참관, 국내 글로벌 기업 탐방 한 후 홈스테이 형곡고 친구들의 집을 방문하여 한국인의 생활과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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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태 교장선생님의 환영인사로 시작된 환영식에서는 양교 대표 학생의 환영사와 답사를 비롯하여 그동안 짜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준비한 밴드, 합창, k-pop댄스 등의 공연으로 중국 학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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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농심 구미공장을 방문하여 평소 즐겨 먹던 라면이 제조되는 과정을 견학하고, 삼성스마트시티에서 최신 스마트폰과 각종 스마트기기 체험을 하면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첨단 전자산업을 다시 한 번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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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부산을 방문하여 해운대, APEC누리마루, 아쿠아리움, 해동용궁사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몸소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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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에 참여한 김진수 학생은 “처음에는 낯선 중국 친구와 2박 3일간 함께 생활하는 것이 어색하고 두려워 망설였지만, 정작 만나보니 고등학생이라는 공감대 때문인지 서툰 중국어로도 의사 소통에 전혀 불편함이 없어 유익하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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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기태 교장은 “이번 상호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국제적인 시야를 넓혀 세계화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행사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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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는 10월, 다섯 번째 중국 서천고 답방을 앞두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중국어와 중국문화에 대한 학업도 열심히 하여 앞으로도 양교가 지속적인 상호 문화교류를 실시하고 더불어 중국과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도록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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