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서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하고자 하는 직원 개개인적 노력과 더불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 즉 사회적 자본 증가를 통하여 청렴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사회적 자본이라는 개념은 미국 사회 공동체가 어떻게 발전하고 쇠퇴했는지를 분석한 퍼트넘(Putnam, R. D.)의 저서 “나 홀로 볼링”에서 등장한다.
“나 홀로 볼링”은 사람들이 서로 팀에 가입하여 어울려 치는 볼링이 아니라 혼자 치는, 곧 사회적 유대와 결속이 해체되고 개인주의적 고립이 나날이 증가하는 현대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말이다.
그에 의하면 사회적 자본은 개인들 사이의 연계로부터 발생하는 호혜성과 신뢰의 규범이다. 이러한 사회적 자본이 증대하면 상호 신뢰의 관계가 형성되고 이를 바탕으로 능률적 일처리와 공정한 태도가 견지되어 효율적이고 안정된 사회 즉 청렴한 사회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청렴은 부당한 청탁을 근절함으로서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 이상을 넘어서 업무의 신속성, 공정성, 투명성, 편리성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국민들이 국민연금을 신뢰할 수 있어야 한다.
청렴 문화정착을 위한 개인의 노력으로는 이익보다 옳음을 중시하는 견리사의(見利思義)의 자세, 성품이 깨끗하고 재물에 욕심이 없는 청빈(淸貧)의 태도,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자세가 강조된다.
청렴 문화정착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2003년부터 ‘국민연금공단 임직원 행동강령’을 마련해 실천하고 있으며 부서장 보직 시 ‘청렴 서약서’ 작성, ‘청렴 마일리지’제도 운영, 부서장의 직원 대상 청렴교육, ‘청렴실천반’ 운영, ‘국민연금(NPS) 청렴 뉴스레터’ 발간을 하고 있다.
각종 내부신고제도로 국민연금 헬프라인, 클린신고센터, 부조리신고센터, 행동강령상담센터가 있고 고객과의 청렴소통을 위해 ‘청렴 Cafe’(국민연금 홈페이지 http://www.nps.or.kr)를 운영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에서는 이러한 청렴문화시스템을 기반으로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등 책임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연기금 Top 수준의 운용정보 공개 등으로 1등급 청렴기관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장기성 국민연금공단 구미지사장
중부신문 기자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