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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2019 무을 농악축제’ 성황리 열려
강릉농악보존회, 상주민요보존회 참여...흥겨운 공연 펼쳐
지난달 26에는 수다사에서 ‘무을농악’ 공개행사 열리기도
2019년 11월 07일(목) 16:53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2019 무을 농악축제’가 지난 3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김봉교 경북도의회 부의장, 강승수 구미시의원, 양진오 구미시의원, 장미경 구미시의원 및 김연목 무을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축제 관계자들이 참여해 축제를 축하했으며 오후 2시부터 한두레 마당 예술단, 우리소리 국악원, 강릉농악보존회, 떳다봉 난타장구, 상주민요보존회, 무을농악 보존회가 공연을 펼쳤으며 이후 어울림 한마당으로 모두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에 앞서 지난달 26일에는 무을면 수다사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구미 무을농악 공개행사’가 열렸다.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 지정(2017. 1. 5.) 이후 보존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이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전승 보전하여 이어진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평가받는다.

공개행사는 길놀이, 무을농악공양, 고유제를 시작으로 인동농협 농악단, 동산 민요단, 한두레마당예술단, 차창구아리랑예술단 등 여러 문화예술단체의 축하공연과 함께 구미 무을농악보존회의 공연 후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는 순으로 이어졌다.

ⓒ 경북중부신문
 지맹식 무을농악보존회장은 “문화유산은 우리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숨결이 깃들어 있는 소중한 자산이자 보배”라며 “가장 오래된 농악이야 말로 우리문화의 대표적 놀이로서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서 농악의 기원이 됐다는 면에서 무한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구미 무을농악’은 조선 영조 대에 수다사(무을면 상송리)의 승려 정재진(법명 미상)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이군선(1868년생, 무을면 오가리) 상쇠가 가락과 놀이를 모아 집대성하였고 이것이 오늘날까지 무을농악의 기본으로 전해졌다. 그의 쇠가락을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무을농악은 군사굿으로서 전체적으로 강직하며 힘이 넘치는 경상도 특유의 꿋꿋함과 흥을 지니고 있다.

무을농악은 12마당 이야기로 질굿(인사굿), 반죽궁(마당닦기), 정적궁, 품앗이, 엎어빼기, 수박치기, 허허꺽꺽, 너랑나랑 둘이돌기(기러기굿), 이돌기, 진풀기(멍석말이), 영산다드래기(판굿), 춤매구(덧빼기)로 구성되어 있다.
안현근 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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