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사상 최초로 1,200선을 초과하는 등 증시가 활황 분위기를 맞고 있다. 이와 맞물려 최첨단 산업도시인 구미시 역시 IT분야를 중심으로 놀라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총생산액 48조원, 수출액 273억달러, 인구 40만명도 되지 않은 중소도시가 이룩한 성과라는 것에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세계인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구미시는 올해 수출 목표액을 3백10억달러로 책정했었다. 8월말 현재 1백96억달러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같은 목표액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앞만 보고 힘차게 달리고 있는 구미시를 조명한다.
8월 수출 25억5천5백만달러,월간 수출 사상 최고기록
구미시가 지난해 기록한 수출액 2백73억달러는 단일공단으로서 기록한 최고치이다.
이는 경북도 수출의 81%, 전국 수출의 11%, 총무역흑자의 74% 등 기록만 볼때 구미시가 국가경제를 주도했다고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지난 70년대 초 공단이 처음 조성될때만 해도 물류, 교통여건 등 모든 면에 있어 구미공단은 타지역공단에 비해 불리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같은 우려는 한국전자(현 KEC)와 (주)코오롱 등이 처음 입주를 시작하고 이후 삼성, LG, 대우 등 대기업들의 생산 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수출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됐다.
공단 초창기만 해도 섬유, 화섬, 전자 등이 주도했던 흐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휴대폰, 디스플레이, 모바일 등 최첨단 제품들이 수출효자종목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 LG 등에서 생산하고 있는 휴대폰, PDP, LCD, 모바일 등은 세계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 유행을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반영하듯 구미시는 지난 8월중 25억5천5백만달러를 기록, 월간 수출로는 사상 최고기록를 세웠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3%, 전년동기대비 7%가 각각 증가한 것이며 올 수출누계로는 1백96억달러를 기록, 올해 수출목표인 3백10억달러의 63.2%를 달성했다.
연구개발기능 강화 및
혁신클러스터 도시
구미시가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해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4월 구미국가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가 출범되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3년 구미공단내에 구미전자기술연구소를 개설, 전자^정보 관련 부품소재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4공단내에 지난 3월부터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구미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는 총7만9천여제곱미터 부지에 연건평 2만여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중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가 완공되면 각종 첨단시설을 갖춘 실험실, 연구실 등은 물론 산학관 협력센터, 신기술창업보육센터, 성장보육 벤처중소기업 등이 들어선다.
또 10개 미니클러스터로 나누어 추진될 구미 혁신클러스터사업은 구미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스플레이, 홈플러그, 홈네트워크, 소재^부품조립, 대체에너지, 금형^산업디자인, 자동화설비 반도체업종 중심의 메카트로닉스, 전자^정보부품과 전자제품 등 시스템 관련 업체 중심의 모바일 등이다.
혁신클러스터사업에는 2008년까지 1천3백억원대의 사업비가 연차적으로 투입되며 이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연간 생산액은 80조원, 수출액 5백억달러 등 구미시가 새롭게 도약하는 확실한 기반 구축이 마련된다.
단 이 과정에 있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다.
당장 구 금오공대 부지 활용방안에 따른 경북도, 구미시, 산단공, 영남대간에 채결된 MOU로 인한 금오공대 및 지역대학간의 마찰 해소가 선행되어야 하고 또 매입에 필요한 자금(구미시 100억원, 산단공 100억원, 영남대 150억원 확보 계획)인 450억원 마련이 급선무다.
외자 유치,
아무나 하는 것 아니다.
구미는 외국기업 유치에 적극적이다.
이에 앞서 먼저 영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3명(별정직 7급)의 공무원을 배치,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4공단 입주기업들의 민원을 한번에 해결해 주기 위해 시는 11개 유관기관 담당자들과 One-Stop Service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아사히글라스를 선두로 현재 4공단 외국인전용단지에 투자를 결정한 외국인 기업은 도래이, 옵티칼하이테크, 루셈 등 8개 업체로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같은 성과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김관용 시장 이하 시 관계자들을 작은 희망이라도 보이다면 외국 본사를 직접 방문, 우수한 구미의 여건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실무자가 파견된다 하더라도 철저하게 일정을 체크, 확실한 보좌로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 기업들이 한국 투자에 있어 가장 우려하는 노사분규 역시 구미는 다르다. 지난해 2월 전국 최초로 공단단위에서 근로자와 사업주간의 “산업평화선언”이 이루어졌다.
구미시는 노사가 함께 공부하는 경영노동대학을 설립했고 기업에서 추천받은 1백20명의 모범 근로자에 대해 매년 해외연수 및 산업시찰 경비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1만명 이상 인구가
증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도시, 구미!
구미시는 매년 1만명이상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구미의 성장으로 인근 칠곡군 북삼읍, 석적면은 어부지리로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칠곡군은 조만간 3개의 읍을 갖추게 된다.
또 시민들의 평균연령이 30세 이하로 젊음과 활력이 넘쳐나고 있다.
4공단과 혁신클러스터사업이 당초 계획처럼 순조롭게 마무리되면 또 한번 구미시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구 미 시 장 김 관 용
인구 50만명 시대 수출 5백억달러 임박
“4공단 조성 및 입주 기업 유치, 혁신클러스터사업 추진 등에 구미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김관용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길은 “생산과 연구기능이 조화를 이룰 때 가능하고 특히 연구개발기능을 보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마무리되면 구미시는 그야말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확실한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국가 전체가 유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구미시는 올해 목표인 3백10억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구미공단 모든 업체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30년간 축적된 노하우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특히, 4공단에 기업들이 입주하고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현재와 다른 구미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는 김 시장은 외국기업유치에도 총력을 기울리고 있다.
작은 작은 희망이라도 보이면 외국기업 본사까지 직접 방문해 구미공단의 우수한 인력 및 편리한 교통망 등에 대해 침이 마르도록 열변을 토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수출액 5백억달러, 살기 좋은 구미시 건설"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강조하고 있는 김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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