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소장 권우택)는 지난 15일 대구 소재 계명대학교 내 계명아트센터에서 보호관찰청소년 3명과 명예보호관찰관이 함께 하는 뮤지컬 공연관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명 뮤지컬 공연을 평소 접하기 힘든 중소도시 거주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문화체험을 지원하고 재 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갱생보호육성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명예보호관찰관과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문화체험을 공유하면서 보다 내실 있는 상담과 진로지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시되었다.
이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석한 A군(18세, 남)은 “고등학교 중퇴 후 그 동안 독학으로 검정고시와 수능시험을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색다른 체험을 통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릴 수 있어서 무척 즐거웠고, 명예보호관찰관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보호관찰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절대 사고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열심히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우택 소장은 “민간 자원봉사자인 명예보호관찰관에게 보호관찰 청소년 지도·감독 분야 참여기회를 제공하여 민·관 협력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이 재비행하지 않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명예보호관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 구미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 멘토링 결연사업, 지역기반 프로그램, 검정고시 및 복학설명회, 성년의 날 행사, 숲체험, 템플스테이, 하계·동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재비행 예방 및 건전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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