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구미갑, 김철호·김봉재 2파전
미래통합당, 백승주 국회의원에 5명 후보 도전장
김찬영·구자근·유능종·김석호·황재영 예비후보 4.15 국회의원 선거가 50여일로 다가옴에 따라 각 정당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바쁜 하루 일정을 보내고 있다.
최근에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유권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자제하면서도 문자 및 SNS 등을 통해 지지도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고 일부 후보들은 코로나19 방역활동 참여 등 봉사활동으로 선거운동을 대신하고 있다.
아직까지 각 정당의 확실한 공천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을 부각시키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구미갑 선거구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구미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순)은 김철호 전 더불어민주당 구미갑 지역위원장(54년생), 김지식 전 경북도의원(69년생), 유헌열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56년생), 김봉재 전 구미시새마을회장(59년생) 등 4명의 예비후보가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지만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16일 이 지역을 경선지역으로 결정하고 김철호, 김봉재 두 후보를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선거구는 민주당 책임당원 50%와 일반 시민 50%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9일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백승주 국회의원(61년생)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버티고 있는 미래통합당은 김찬영 전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혁신위원장(82년생), 구자근 전 경북도의원(67년생), 김석호 전 경북도의원(59년생), 유능종 변호사(65년생)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황재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69년생)이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미래통합당은 3월 초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화상면접으로 실시하고 후보군을 압축한 후 100% 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이외에 우리공화당 후보로 김경희 우리공화당 중앙당 대변인(76년생)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로 9명이 예비후보를 등록해 놓았다.
더불어민주당 구미을, 김현권 의원으로 결정될 듯
미래통합당, 장석춘 국회의원 불출마선언
추대동·김봉교·김연호 예비후보 경합 구미을 선거구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현역인 김현권 국회의원(64년생)이 단독으로 신청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추가로 후보를 공모하겠다고 밝혔지만 지금 분위기상 김 의원 이외에 거론되는 후보가 없어 공천을 획득하는데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현권 의원은 지난 17일 구미에서, 18일 서울에서 각각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비해 미래통합당은 현역 의원이었던 장석춘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새로운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추대동 전 김태환 국회의원 보좌관(70년생), 김봉교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57년생), 김연호 변호사(58년생)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지역 후보 역시, 3월 초순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화상면접을 통해 대상자를 압축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00% 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후보가 결정된다. 이 선거구의 경우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전략공천이 될 것이라는 설도 있어 예비후보자들은 긴장하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너무 늦은 감이 있고 중앙에서 낙하산 식으로 후보가 정해진다면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지적이 오히려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분위기다.
한편, 이들 이외에 국가혁명배당금당에서 10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된 상태이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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