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하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으로 공공비축 벼 100만섬을 추가 매입한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역 농업인들은 산지 쌀값이 안정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추곡수매 폐지 및 쌀 소비 급감등의 이유로 요A
2005년 10월 24일(월) 03:4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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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맞아 산물벼 수매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으로 몰리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은 쌀값하락에 따른 불안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풍년 수확도 기쁘진 않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정부가 지난 19일 공공비축 벼 400만섬에서 100만섬을 추가 매입한다는 입장을 밝혀 산지 쌀시장의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또, 정부가 내년에 일반공매를 하지 않기로 이미 발표해 놓은 상태여서 앞으로 미곡종합처리장이 나서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수급상의 분석만으로는 쌀 시장 안정을 낙관하기란 이르다는 시각이다.
수입쌀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는 데다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등이 느끼는 불안감이 쉽게 제거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해평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에 따르면 “산지 쌀 시장이 안정되려면 무엇보다 쌀 생산과 유통 주체인 농가와 미곡종합처리장이 시장과 정부 정책에 대해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100만섬을 추가로 격리한다고 해서 불안심리가 제거되기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따라 해평, 선산 RPC는 지난 10일 공공비축 산물벼 매입가격을 포대벼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공공비축 매입물량 확대, 정부 벼매입 자금을 무이자로 2조원까지 확대 지원, 중앙회 매입 지역농협 과잉재고벼 63만석 정부 조기 인수, 쌀 생산조정면적을 5만ha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RPC 전국협의회와 함께 정부에 건의하는 등 쌀 대란 우려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지역 농민단체는 10월중으로 공공비축제 폐지와 쌀 협상안 국회비준저지 및 추곡수매제 부활을 촉구하는 벼 야적 시위를 벌일 계획이어서 농업인들의 쌀값하락에 따른 불안감은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명숙기자 parkms01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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