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에서 78표 득표, 압도적 당선
“구미금고 재도약 통해 전통의 금고 위상 제고하겠다”
2020년 08월 05일(수) 12:09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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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박성섭 금맥당 대표가 당선됐다.
지난 7월 24일 실시된 선거에서 박성섭 당선자는 대의원 120명 중 78표를 득표해 1차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박성섭 구미새마을금고 당선자는 오는 9월 9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4년간 구미새마을금고를 이끌게 됐다.
박 당선자는 “구미새마을금고는 구미 발전의 초석이 된 원평동 개발과 함께 탄생한 전통과 명예를 함께 가지고 있는 자랑스러운 금고”라며 “그러나 현재는 사고 금고라는 불명예를 받으면서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데 이를 반드시 쇄신해 전통의 구미새마을금고로 다시 도약시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 당선자는 구미새마을금고를 재도약시킬 복안을 제시했다.
먼저 자산 및 수익 신장을 통해 회원들의 부(富)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분소 개소 등 틈새시장을 확충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중앙회의 전문가를 초청해 새마을금고 안정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회원 신뢰회복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하는데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더불어 회원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금고 운영에 반영하는 조치를 반드시 실시해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금고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회원 복지 증진도 빼놓지 않았다.
산하단체 협력 관계 극대화하고 지역 소외계층 적극 지원하며 회원 자녀 장학금 강화, 배당금 상향 지급 등을 실천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내실경영(경영 다이어트)도 반드시 이룬다는 계획이다.
사고 금고라는 이미지를 벗고 회원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금고의 가족화 방지 시스템 마련, 깨끗하고 투명한 금고, 전시성 금고 운영 개선 통해 비용 절감, 임직원 사익 추구 금지를 실천해 여기에서 발생한 이익을 다시 회원에게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로운 수익사업 모색하는 것도 구미새마을금고 발전과 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수출과 내수가 감소하고 투자는 줄어드는 침체기를 맞이하면서 금융권도 위기의식이 도래하는 시점에서 금융수익을 장담하지 못한다”면서 “회원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노인센터 설립 등 새로운 수익 사업 모델 개발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30년 동안 구미새마을금고와 인연을 맺은 박성섭 당선자는 구미중학교 20회 졸업, 구미전자공고 14회 졸업, 금오공대 최고경영자과정 수료, 금오라이온스클럽 회장 역임, 구미파크 골프 회장 역임, 구미새마을 금고 이사로 왕성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구미시장과 구미경찰서장 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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