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계중학교(교장 손강목) 숲사랑청소년단은 지난 17일 숲 교육을 통한 탄소중립 교육의 일환으로 팔공산을 찾아 숲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즉, 대기 중으로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상쇄할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움으로써 이산화탄소 총량을 중립 상태로 만든다는 것이 탄소중립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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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중은 숲사랑청소년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것을 통한 탄소중립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숲사랑청소년단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 활동은 교육부 꿈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진로 체험 교육으로 팔공산 숲속에서 전문 숲 해설사의 지도로 숲이 주는 혜택을 몸소 느끼며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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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갑자기 찾아온 추위를 이기기 위해 몸풀기를 시작으로 소나무, 배롱나무, 자작나무 등 나무 이야기를 듣고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숲속에서 자연물을 이용한 팽이치기, 비석치기, 숲속 골프 등 전통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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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체험활동을 지켜본 손강목 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여서 다소 걱정이었는데 발열 체크 및 손소독을 하고 출발부터 도착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진행되었다고 해 안심이었다.”며 “탄소중립을 실행하는 방안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숲을 조성하고 가꾸어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늘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도록 다양한 교육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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