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가는 교통기반시설이 결국 교통지옥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한데 마련 중인 대책은 ‘ 새발의 피의식’이다.
역후도로 및 원남사거리 지역은 지금도 출퇴근 시간과 주말에는 상습정체를 빚고 있는 지역. 여기에다 구미선상역사 및 형곡1주공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교통대란으로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그러나 예고된 교통대란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가 마련 중인 교통 해소 대책은 형곡 삼거리에서 금오산 네거리, 구 선주원남동 사무소에서 송원육교, 금오초교 방향 도로, 금오산네거리에서 철길을 통과하는 도로를 1차선 더 확보하는 대안이 고작이다.
2천6백여 세대 대단위 아파트 단지인 롯데·대우 듀클라스가 준공되고, 입주를 완료하고 나면 발생하는 차량은 줄잡아 5천여대. 구미시가 추진 중에 있는 소극적인 교통소통 대안 대로라면 이들 지역이 차량은 ‘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는 식’으로 하루종일 교통 체증과 싸워야 할 판국이다.
이에대해 시는 "원남 사거리 지역 교통소통 대책과 관련 향후 교통 유발 시설의 입지에 따른 교통환경 악화 및 교통장애가 예상되는 구미선상역을 고려한 후 구미역후 지역과 구 등기소 사거리의 연결축을 대상으로 한 시가지 중심지역 교통소통기본 계획을 지난 상반기 중에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회도로 신설등 14개안 중, 단기 계획 안 중 가장 시급한 시가지 우회도로 (금오초교- 각산- 연로단지)신설(안)이 원남 사거리 지역의 교통소통 대책으로서 현실성이 있다고 판단, 2006년부터 용역비 등을 예산에 반영, 점차적으로 우회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형곡1주공 개발과 맞물려 적극적인 행정으로 소통대책이 앞질러가야 하는데도 오히려 시는 2007년 10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준공되는 이후 시점으로 소통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라는 비난을 모면할수 없는 부분이다.
3대 의회 당시부터 구미시의회를 중심으로 의원과 주민들은 형곡 1주공 재개발 및 구미선상역사 완공에 따른 유발교통량에 대비해 획기적인 교통소통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 당시 관심을 끈 소통대책이 바로 형곡우방3차 복개천 직선코스의 산자락에서 금오저수지로 연결되는 터널 굴착과 또 형곡1주공 개발 이전의 55-57동 상가에서 금오시장과 원평1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되는 입체도로 건설이었다.
이에대해 교통 관계자와 주민들은 “ 1차선을 더 넓히는 식의 교통소통 대책으로는 오히려 원남 4거리 지역을 교통지옥으로 전락시킬 것이다.”며 “ 터널 굴착과 입체도로 건설등 교통소통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 서둘러 구체화 작업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5천여대의 교통량 유발이 불보듯 뻔한 상황인데도 시가 마련 중인 교통소통 대책은 수십대의 교통량 유발에 대응하는 소극적인 대책마련에 안주하고 있다는 것이 여론의 핵심포인트다.
입체도로 건설, 터널 굴착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한 원남 사거리를,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 지옥으로 전락시킬것이다는 시민적 우려를 시가 어떻게 불식시켜 나갈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경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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