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선두주자 ‘입증’
김재천 교장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 선택하고 집중적인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 갖춰”
2022년 06월 24일(금) 17:12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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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업고등학교(교장 김재천)가 국가기술자격인 과정평가형 자격 용접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종목에서 ‘과정평가형자격 우수교육훈련과정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며 과정평가형 자격제도의 선두주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과정평가형 자격 우수과정 인증제’는 우수한 실적을 보유한 과정평가형 자격 교육훈련과정에 대한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금오공고는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4년간 학생 650명이 기계설계산업기사, 기계가공조립산업기사, 사출금형산업기사, 용접산업기사,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7종목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으며 이 가운데 508명이 합격했다.
기존 검정형 산업기사 자격 제도는 전문대 졸업자 이상에만 응시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금오공고가 2017년 전국 최초로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제도를 도입하면서 이 학교 학생들은 고등학교 재학 중에 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금오공고는 2018년 모든 학과에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를 도입한 뒤 매년 우수한 합격률을 유지했다. 특히, 기계가공조립산업기사와 사출금형산업기사는 3년간 합격률 100%를 달성했으며 전자산업기사는 전국 고교 최초로 산업기사 과정을 운영한 종목으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김재천 교장은 “금오공고는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자격제도와 고교학점제의 선두주자로서,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고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학생들이 능력만 있다면 언제든 그 능력을 인정받고,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 중심 사회의 표본 역할을 금오공고가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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