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결정 안에 대해 구미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구미·선산JC, 구미지키미본부, 구미그린클럽, 생명사랑산악회, 구미시 산악연맹 등 구미지역 14개 사회단체(대표 김석호 경북도의원) 대표들은 지난 8일 구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경제 말살하는 수도권 규제완화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사회단체들은 이날 "수도권에 공장 신·증설이 허용되면 구미공단은 기업 이탈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돼 구미 시민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라면서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서명운동 전개, 타 지역 공단 또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투쟁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석호 도의원은 “만약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빌미로 수도권 규제완화를 추진하는 일을 지역민들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며 정부의 이번 조치를 강하게 비난했다. 또 서주달 인사모 회장도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을 강력하게 비난하는 결의문을 작성, 발표했다.
구미시도 지난 8일 통상협력실에서 기관단체장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규제완화 정책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이번 조치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히는 한편, `수도권 공장 규제완화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신광도, 이하 비대위)를 구성하기도 했다.
또 지역산업 공동화를 우려하는 구미지역 2백여 시민단체 각급대표들은 지난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 모여 수도권공장규제완화에 반대하는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외에도 비대위는 지난 11일 실무위원회의를 열고 집행위원 38명을 선임하고 고문 5명, 공동위원장 12명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법령 개정(안) 입법예고 마감일인 17일 전에 궐기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경북도 단위 및 광역단위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지역민의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각 단체별로 홍보현수막을 부착하고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안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서명운동 및 전단지 배포 등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결집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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