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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사는 총리와 싸우는데… 경북지사는 뒷짐만 지느냐”
구미경실련 이지사에 유감 표명
2005년 11월 21일(월) 04:17 [경북중부신문]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 관련

 수도권 공장 신,증설 문제를 풀려는 손학규 경기지사는 국무총리와 싸우고 대통령에게 이메일을 보내면서 요구를 관철시킨데 비해 이를 막아야할 이의근 도지사는 뒷짐만 지고 있다며, 대구와 경북은 구미만 쳐다보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16일 ‘이의근 도지사에게 보내는 유감’의 성명서에서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5월7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주재한 수도권 발전대책협의회의 세 번 째 회의 도중 국내외 첨단업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문제를 놓고 총리와의 의견대립이 심해지자 자리를 박차고 나온 선례를 제시했다. 경실련은 이후 손지사가 지금까지 계속해서 정부를 압박하고 총리와의 과격한 설전을 불사하면서까지 5월17일 외국인 투자기업의 수도권 공장신,증설의 2007년까지 한시 허용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 11월4일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의 2006년까지 한시허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에 비해 이의근 지사는 15일 도움을 요청하려고 방문한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 반대 범구미 시민대책위원회의 임원과 시의원들에게 ▲ 비수도권 시,도 지사 공동 반대성명을 이미 발표했기 때문에 보다 강도높은 항의을 정부에 전달하기 위한 별도의 회합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며 ▲ 18일 구미에서 열리는 도민 규탄대회 협조요청과 관련 정부와 같은 체계의 조직인 경북도의 공무원들이 집회에 참여하는 것은 곤란하므로 사회단체들이 동참하도록 돕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이지사는 또 언론을 통해 알려진 구미공단 신규투자계획 8천억원을 확정으로 바꿔내기 위한 엘지 방문 동행 요청에 대해 각기 접촉하도록 하자는 등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고 경실련은 지적했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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