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화시설 잦은 화재 발생 대책 마련 및 지역 환경 보존에 적극 나서라”
12일 열린 제26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2023년 04월 12일(수) 15:26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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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하 구미시의원은 12일 열린 제26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환경자원화시설의 잦은 화재에 대한 대책 마련과 지역 환경 보존을 위해 구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지난 2007년 착공, 2011년 준공되었고 당시, 주변지역 주민들이 피해를 감수하고 양보하여 설치된 구미시에 꼭 필요한 폐기물 처리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너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은 지난 2019년 5월 발생한 화재를 시작으로 2020년 11월. 6일간의 화재, 2021년 4월. 4일간의 화재, 2023년 2월 28일 발생한 화재까지 총 4번의 화재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인근 지역인 산동읍, 장천면, 양포동은 유해 연기와 냄새로 피해가 심했으며 또 다시 화재가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구미시의 적극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소각로 시설의 증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환경자원화시설은 하루 최대 2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일일 폐기물 반입량은 약 230톤으로 즉, 하루에 최소 30톤 이상씩 소각하지 못해 매일 쌓이고 있고 미처리 폐기물이 일년이면 1만여톤, 이것을 외부 위탁 처리한다면 연간 약 30억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두 번째로, 적절한 환경자원화시설 주변 주민지원이라고 말했다.
환경자원화시설에는 하루 평균 120여대 이상의 수거차량이 통행함에도 불구하고 환경자원화시설로 진입하는 도로를 비롯한 주변 통행로가 좁아 사고의 위험성이 매우 크고 이미 동네 주민이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며 주변 도로 및 인도의 확장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구미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9조 (주민지원기금의 조성)에 정한 폐기물에 징수한 수수료의 10%를 재원으로 조성해야 하나 현재는 6%정도만 기금으로 조성되고 있다며 환경자원화시설 설치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변 주민에게 조례로 정해진 주민지원 기금을 조성할 것을 요청했다.
세 번째로, 분리수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양이 급증했으며 특히, 공동주택이 아닌 읍‧면, 원룸 밀집 지역, 전통시장, 각종 행사장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고 있는데 폐기물 외부 위탁처리 비용 중 일부를 이용하여 취약 지역에 분리수거 처리장 설치하고 지도와 안내, 교육할 인력을 배치한다면 일자리 창출과 폐기물량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신용하 의원은 대구경북 신공항의 배후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산동읍에 여러 민간 폐기물처리 업체가 들어올 계획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이 문제는 산동읍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구미시 전체의 문제이고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시설은 감염병이 전파될 가능성, 유해한 화학물질의 노출 가능성 등 그 위험성이 높고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만큼 집행기관에서는 더 이상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확실한 입장을 밝혀 깨끗한 지역 환경을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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