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만발하는 4월은 봄을 만끽하려는 상춘객으로 어딜 가나 북적인다. 이런 상황에서 가족, 이웃, 친구, 지인 등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람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는 지난 14일, 구미시에서 ‘맘스가든(Mom’s Garden)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 경북중부신문
맘스가든은 어머니 마음으로 세계 곳곳에 나무를 심어 온실가스를 줄이고, 지구촌 가족의 터전을 보호해 행복한 미래를 구현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까지 100만 그루를 식재해 이산화탄소 66,000톤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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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휴일을 맞은 위러브유 회원과 가족, 이웃, 친구, 지인 등 약 200명이 동락공원으로 모여들었다. 동락공원은 낙동강을 따라 조성된 수변공원으로 민속정원과 생태공원, 어린이 놀이터, 체육시설, 반려견놀이터 등이 있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구미와 칠곡에서 온 회원들이 산수유 20주와 남경도(꽃복숭아나무) 50주를 정성껏 식재해 온실가스 감축과 도시환경 미화에 보탬이 됐다. 시민들은 파란색 조끼를 산뜻하게 차려입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나무를 심는 봉사자들에게 응원의 미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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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러브유 관계자는 “기후재난이 빈번해져서 온실가스 감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이웃 주민들이 도시숲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함께 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은 “위러브유운동본부의 맘스가든 프로젝트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구미시민들과 함께 동참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고 말했다.
나무심기를 마친 이주형(58) 씨는 “화창한 날에 가족들과 함께 맘스가든에 참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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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너무 좋았고 더불어 나무 심는 작은 행동이 지구환경에 보탬이 된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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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UN DGC(공보국) 협력단체인 위러브유는 국내외 73개국 15만 5천여 명 회원이 있는 글로벌 복지단체다. 유엔과 지속적인 파트너십은 물론 세계 각국과 글로벌 협력과 교류, 창의적 발전 모색을 통해 인권, 복지, 구호를 위한 다각적 활동을 진행하며 유엔과 국제사회 최대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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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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