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규제 완화 조치로 엘지 필립스 엘시디 7세대가 파주에 착공되면서 심리적 불안에 휩싸인 구미시가 비탄일변도에서 빠져나와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엘지 필립스 엘시디의 7세대 파주공장 착공에 따른 구미지역의 반대급부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마치 구미공단이 공동화되고, 구미시가 산산조작 날것처럼 호들갑을 떠는 분위기 형성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이러한 절망적 분위기 조성이 결국 구미경제를 침체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엘지 필립스 엘시디 파주공장 착공은 이미 2003년부터 계획에 있던 사실. 2003년 2월4일에 이미 투자 양해각서가 채결되었고, 4월4일에는 산자부가 중앙정부 차원에서 공장건립을 위해 적극지원을 약속했으며, 7월1일에는 장애물이었던 공업배치법 시행령이 개정되고, 군사협의, 환경영향 평가등이 이미 타결되었다. 2004년 3월18일에는 고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참석한 가운데 7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구미 4공단은 아사히글라스와 도레이 새한등을 유치했다.
지금의 분위기 대로라면 2003년부터 이미 구미는 그때부터 규탄을 해야만 했다. 그렇다면 규탄만이 살길인가.
현재 전국에는 10여개의 국가공단을 비롯 수십개의 지방공단이 있고, 정부는 내년 법 제정을 통해 70개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업도시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 판국에 구미공단의 활성화를 위해 구미 이외의 지역에 기업도시 등이 건설되어서는 안된다면, 이는 억지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뜻있는 시민들은 “수출에 기대 사는 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38만 시민을 불안케하는 규탄 일변도에서 빠져나와 기업유치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 논리로 태생한 구미국가공단이 경제적 논리가 주류를 이룰 미래질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이 흘러들어올수 있는 물꼬를 터야 하고 이를 위해 교육, 문화, 복지등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은 구미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과제인 것이다.
행복한 신도시로 각광 받는 아산-파주의 기업도시의 현실 앞에서 우리는 과연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2006년과 2007년에 엘지가 구미에 투자키로 계획하고 있는 1조5천억원도 생떼를 쓰기보다는 자구책을 통해 투자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기업은 돈을 버는 집단이다. 적자가 뻔한데 옷소매를 부여잡는다고 해서 눌러앉을 기업은 없다.
본지는 다음호부터 그 실체를 파악하는 연속 시리즈를 통해 희망찬 구미의 미래를 전망해 보기로 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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