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간선도로변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시설녹지 조경공사가 전시성에 치우친 나머지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시는 시민의 휴식공간 마련과 친환경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원평동 선산통로에서 신평방향 도로변, 상공회의소 앞에서 시민운동장 방면, 금오웨딩에서 버스터미널 구간 등에 걸쳐 시설 녹지 조경 공사를 해왔다.
그러나 시민의 쉼터 형식으로 조성되는 이 구간의 조경공사는 접근성등 다방면에 걸쳐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지적되면서 그야말로 혈세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례로 버스 터미널-금오웨딩 구간에 산업도로와 고속도로의 공간을 활용한 시설 녹지 조경공사를 하면서 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올 7월 21일에 착공, 2007년 7월 11일에 준공되는 사업구간에는 민속개념을 도입한 솟대, 초정, 농기, 향토 수종과 소나무를 비롯한 25종과 야간 투광등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이 구간에 설치된 원두막의 경우 개당 500-700만원에 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경부고속도로와 산업도로변 사이 녹지공간을 활용한 쉼터는 각종 공해와 접근성 때문에 활용 가치에 의미를 둘 수 없다”며 “ 소음을 차단할수 있는 나무를 식재함으로서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접근성에서 위험요소가 높은 곳에다 쉼터를 조성하는 것은 납득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사업기간이 2005년 7월 27일부터 2007년 6월30일까지인 상공회의소앞 시설녹지 조경공사에는 원두막 시설비등 1억8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지만 , 이 또한 접근성과 공해 등을 이유로 전시성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수천만원대의 예산을 들여 구입한 원두막 가격대가 터무니 없이 비싼 것으로 지적되면서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구미시 공원 녹지과 관계 공무원은 “ 기존 설치된 원두막은 500-700만원에 구입했다.”며 “ 개인이 3백만원에 구입한 것은 운반비, 부가세 , 크기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일 것이다.”고 해명했다.
박태정 기자 ahty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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