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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수급자 찾아나서는 복지행정
“김장도 걱정인데다 보일러 고장도…”
2005년 12월 19일(월) 04:23 [경북중부신문]
 
다음달 사회복지사 방문 민원 말끔히 해결

 칠곡군 왜관읍에 사는 김모(71세)할머니는 요즈음 하루 하루가 즐겁다.
 12월호 칠곡알림터에 실린 ‘희망의 전화 129’ 안내문을 보고 보건복지콜센터에 전화를 걸어 김장 걱정, 고장 난 보일러 걱정 등 어려운 사정 대한 하소연을 좀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다음날 군청 사회복지사가 찾아와서 생활환경과 무엇을 도와주면 좋을지를 꼬치꼬치 물어보고 돌아갔다고, 다음날 복지회관에서 밑반찬으로 김장김치를 한통 가져다주고 갔다는 것이다.
 또 먼저 형편을 파악하기 위해 다녀갔던 군청 복지사가 보일러기술자를 데리고 다시 찾아와 고장 난 보일러를 고쳐주었다는 것이다.
 이보다 더 기쁜 것은 자신의 딱한 사정을 듣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하기 위해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것이다. 현재 김 할머니는 슬하에 아들형제가 있으나 IMF 이후에 집에 오지도 않고 연락도 끓어진 상태다.
 김 할머니는 그동안 식당 설거지와 청소 등을 해오면서 어렵게 살았으나 이젠 나이가 들어 이마져도 일을 시키는 데가 없어 폐지수집 등으로 근근이 살아오고 있는 형편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호적에 아들이 있으면 안된다는 말에 신청을 해보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콜센터의 ‘희망의 전화 129’가 개통 1개월을 맞아 어려운 계층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희망의 전화 129는 노인과 장애인, 아동, 저소득계층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상담하여 신속하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개통한 복지전화의 일종이다.
 이용은 전국 어디서나 지역번호 없이 129로 전화를 걸면 상담원과 연결되고 응급의료, 아동복지, 장애인복지,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서비스 전 분야에 걸쳐 이루어진다.
 상담원이 상담내용을 보건복지콜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면 상담내용에 대한 열람권한이 부여된 해당시군의 사회복지사가 열람 후에 현지 상담과 조사과정을 거쳐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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