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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불 수출 축제 무드에 삭발…불안
"추석이 언젠데 가로늦게 벌초(삭발)는 왜!"
2005년 12월 12일(월) 04:05 [경북중부신문]
 
정부 향해 구걸, 고개숙인 범시민대책위

 수도권 규제 완화 범시민대책위가 300억불 수출 기념의 일환으로 300명을 대상으로 한 삭발식를 갖기로 했다는 계획이 알려지면서 시민적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축제분위기를 한껏 살려 500억불 시대로 가기 위한 재충전의 계기로 삼지는 못할지언정 축제마당에 삭발을 한다는 것은 이해될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챦아도 구미가 금방 망할것처럼 범시민대책위가 공포감을 조성하더니,삭발식을 통해 무작정 구미시민을 불안의 구렁텅이로만 몰아넣으려하고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특히 삭발에 참여하지 않은 선출직 공직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검토하기로 했다는 비공개 내용이 알려지면서 대책위 측의 방법론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팽배한 실정이다.
 시민들은 삭발 투쟁에 대한 시기론을 들고 나서고 있다. “ 벌초를 하려면 추석을 앞두고 해야 하는데도 된서리를 맞은 이후인 구정을 앞두고 벌초를 하는 것은 납득될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난 11월18일 공단 운동장에서 처음 열린 규탄대회에서 삭발투쟁을 병행했어야 한다는 의미다.
 최고의 효과를 기대할수 있는 시기에는 뒷짐을 지고 있다가 축제마당에 삭발투쟁을 하려는 계획은 현실에 맞지 않다는 얘기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 엘지 7세대가 파주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을 마치 구미를 망할것처럼 공포분위기를 조성, 시민에게 불안을 조성 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공포와 불안 분위기를 가중시킬수 있는 삭발투쟁 노선을 고수한다는 것은 시민여론을 짓밟는 처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들어 범시민대책위가 수도권 규제 규탄 일변도에서 벗어나 ‘ 구미공단 살리기 대정부 지원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자, 시민들은 “ 삭발투쟁으로 정부와 강경노선을 견지하겠다는 대책위가 하루 아침에 정부에 대해 구걸하는 노선으로 급선회하면서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일관성없는 방법론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이처럼 범시민대책위의 방법론이 좌충우돌하면서 여론은 “ 시민을 불안케하는 삭발투쟁을 백지화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회, 시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경홍기자 siin0122@hanmail.net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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