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구미만들기를 위해 시민합의 방식의 시민참여 시스템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미경실련은 20일 이를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내용의 ‘기업지원 종합행정’을 펼쳐 전국단위의 각종 평가대회를 휩쓸면서 기초단체 중 전국최고의 ‘기업사랑도시’로 '도시브렌드‘를 새롭게 구축하는데 성공한 창원시를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사랑운동은 전국적인 추세다.
지난 10월24일 울산시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 기업사랑 추진 협의회 설치 ▲ 울산 산업대상,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 산업평화상 지정 ▲ 우수기업인, 근로자에 대한 지원 및 예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 ‘ 기업사랑 및 기업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이에 앞서 부산시는 지난 8월 기업사랑운동과는 별도로 ‘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정했다. 부산시는 이 조례를 통해 우수기업 및 기업인에게 3년간 중소기업 운전 및 육성자금 특례지원,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남, 인천시, 광주시의 경우도 지역상공회의소가 지자체,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 기업사랑 및 활동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10월에 개최한 제1회 기업사랑 시민축제 이후 전국최초의 기업사랑운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창원시의 경우 창원공단에서 마티즈를 생산하는 GM 대우(주)를 격려하기 위한 전국 첫 경차우대 조례를 7월20일 제정했고, 기업지원단 신설과 38개 기관대표가 참여하는 기업지원협의회 구성 등의 지원 시스템 구축, 창원 컨벤션센터 내 기업 명예의 전당 건립, 기업의 날 운영, 올해의 최고 경영인상 제정, 올해의 최고 근로인상 제정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특수시책을 전개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창원시는 12월 초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의 근로자 복지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기업도시, 선진 근로자 복지 창원’이라는 정책제시를 통해 복지 지원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균형있는 기업지원 발상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용역과 기초 조사를 의뢰해 최종 계획을 확정했다.
근로자 복지 5개년 계획의 중점 정책은 ▲ 근로자 복지 인프라 구축 ▲ 생활안정 지원 ▲ 복리후생 증진 ▲ 사기 진작 등 4개분야며, 3단계 19개 실행계획 추진을 위해 5년동안 국비 182억8천1백만원, 도비 55억 5천7백만원, 시비 105억 4천2백만원 등 모두 343억 8천만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는 또 지난 3월9일부터 19일까지를 지역기업인 GM 대우의 날로 공식 선포했으며, 시청사 안에는 신차 마티즈를 전시하고, 배너기까지 게양했다. 또 지난 1994년부터 지자체의 지원하에 시민단체 중심의 학습도시 사업을 시작했으며, 1995년 전국 최초로 평생교육원 설치운영 조례를 제정한 평생 학습도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센터 15개, 사회교육센터 25개, 마을 도서관 6개, 평생교육원 3개등 평생학습이 가능한 센터를 곳곳에 만들어 시민의 학습참여 기회를 확대해 왔다. 또 시립문화예술회관인 성산 아트홀 관장의 공채에 이어 내년 3월 개관예정인 노인종합 복지회관의 관장도 외부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하는 등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 공략으로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월23일부터 재래시장 현장방문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실국별로 17개 재래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시청 구내 식당이 문을 닫는 매월 첫째, 넷째 수요일 점심시간에는 공무원들이 재래시장을 방문해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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