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기 제65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
김경수 4단부 준우승, 신재우 3단부 3위
이강호 감독 "구미시가 검도 메카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
2025년 07월 28일(월) 15:15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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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기 제65회 전국 검도단별선수권대회가 대한검도회 주최, 충청남도검도회와 금산군검도회 주관으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600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 단별 개인전 최강자를 겨루는 자리이다.
183명이 출전한 3단부 경기는 전국 막강한 선수들을 제치고 구미(형곡고) 검도부 출신들이 4강에 3명이 진출했다.
4강에 진출한 형곡고 출신 선수는 신재우(구미시청), 배진영(경운대 4학년), 양재균(경북대 4학년) 선수로, 구미시청 신재우 선수는 모교 후배인 양재균(경북대) 선수와 준결승에 연장 20분에 혈투를 이어가며, 과감한 머리 공격을 시도했으나 서로 장단점을 잘 알고 있는 양재균 선수가 허리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아쉽게 신재우(구미시청) 선수와 배진영(경운대) 선수는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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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부에 출전한 구미시청 김경수 선수는 올해 입단, 2025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 구미시청 검도팀이 단체전 ‘우승’하는데 전성기 활약으로 성공적인 복귀를 보여주었고, 2025 SBS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일반부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매 대회마다 입상권에 물망 오른 김경수(4단) 선수는 이번 회장기 전국검도단별대회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60명이 참가하는 4단부 경기에 예선전 김형진(대전대) 선수를 가볍게 이기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매 경기 김경수 선수는 자신감을 앞세워 저돌적인 공격과 평소에 훈련했던 기술을 성공시키며, 경기마다 최선을 다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남기호(수원시청) 선수로, 서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남기호 선수의 머리치기 공격과 김경수 선수의 주특기인 손목 기술에 싸움이었다.
5분 경기가 종료되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하게 된다.
김경수 선수는 기회를 보고 손목을 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득점과 연결이 안 되었고, 남기호 선수 또한, 머리 공격을 시도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이 안 되었다.
김경수 선수는 과감하게 손목 공격을 하였으나 상대는 머리 공격을 하면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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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 검도실업팀 이강호 감독은 “김경수 선수는 성실함에 정평이 난 선수이며 팀 훈련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계획적인 훈련 방법으로 꾸준하게 개인 훈련을 통해 자신을 연마하고 강하게 단련하는 선수라고 앞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미시청 검도 실업팀은 다가오는 하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106회 전국체전에 3년 연속 메달 획득을 위해 무더위도 잊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강호 감독은 “출전하는 각종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신 김장호 구미시장님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님, 구미시검도회 이신근 회장님의 관심과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구미시가 검도 메카 도시로 도약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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