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부터 10월 5일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및 원도심 일원
글로벌한 축제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 개최
2025년 08월 26일(화) 17:03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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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문화관광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이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중앙선1942안동역, 탈춤공원 및 원도심 일원에서 글로벌한 축제의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개최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는 시공간과 문화가 다를지라도 탈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감정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얼굴과 이야기를 찾아가며 공감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다.
우리는 축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탈이 가진 얼굴을 발견하고, 탈과 탈춤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축제가 가진 대동과 비일상의 시공간을 연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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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축제는 세계인을 하나로 모으고, 글로벌한 축제를 지향하기 위해 작년보다 국가를 확대하여 외국공연단 28개국 33개팀이 참가한다. 공식적으로 초청되는 외국공연단 외에도 자발적으로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해외공연단 직접 우리 축제를 찾는다.
외국공연단 초청 외에도 주한외국인 및 주한외교대사 초청 팸투어에도 주력하고 있다. 국제노선 항공기 랩핑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직접적인 비쥬얼 노출 홍보도 진행하고 있다. 축제장 내 편의시설, 안내판, 통역안내 요원들도 확대 운영되어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한국의 탈춤이긴 하지만 전 세계가 인정해서 202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탈춤공연들도 축제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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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공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탈춤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진행되는 탈춤공원과 원도심 그리고 탈춤공원을 잇는 연결공간인 중앙선1942안동역을 메인으로 메인무대와 탈춤축제 푸드코트, 그리고 지역농특산물 홍보존으로 운영하여 축제장 규모를 대폭 확장했다. 동서로 배치되었던 축제공간을 원도심을 포함한 남북으로 확장하여 도심지역에서 경제적 효과를 증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확장하고 내실있게 운영한다.
기존 탈춤공원에는 국내·외 탈춤공연과 각종 체험, 일반판매상가, 먹거리, 놀이동산 등이 운영된다. 다양한 탈과 탈춤의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탈 문화 테마거리에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탈춤 바닥화 체험과 함께 키즈존을 새롭게 꾸며 가족들과 함께 탈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구기차역사 부지에는 메인(대동)무대를 비롯하여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 상점들이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탈춤축제 푸드코트에서는 탈춤을 테마로 안동 특산물을 활용한 저렴하고, 다양하고, 맛있는 탈춤축제 만의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원도심 공간에서는 문화의 거리 왔니껴 무대를 축제 무대로 새롭게 활용하여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들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공간이 늘어난 만큼 탈춤 관련 콘텐츠들도 확장시키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판매와 상거래 행위들이 많이 만들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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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축제는 탈과 탈춤이 있는 정체성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을 끊임없이 해 왔다. 나만의 탈 썬캡 꾸미기, 스티커 체험, 페이스 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탈쓰기 프로그램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양한 탈을 얼굴에 착용하고, 축제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탈을 착용하게 함으로써 탈(Mask)이 많은 축제장을 만들 계획이다.
탈 문화테마거리를 조성하고 세계탈 전시, 창작탈 공모전 수상작 전시, 탈 오브제 전시 등을 통해 축제장 공간들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축제장에 초청된 많은 국내외 공연단들도 탈을 쓰고 공연장과 축제장 곳곳에서 퍼레이드와 버스킹 공연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퍼레이드의 경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거리 퍼레이드, 축제장을 중심으로 하는 축제장 내 퍼레이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퍼레이드 3개의 분야로 나눠서 축제에 참가하는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보고, 참여해서 즐기는 축제판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탈놀이 공연으로 축제장의 춤사위를 더욱 흥겹게 할 예정이다. ‘우네모(우리는 네가 누군지 모른다)탈 랜덤 댄스경연대회’, ‘탈 탈랜트 노래경연대회’와 같은 탈을 활용해서 현대판으로 창작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전통탈춤인 하회별신굿탈놀이와 현대탈춤인 탈랄라 댄스 배우기 체험이 축제기간 내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에 탈춤공원에서만 운영하던 댄스 배우기 체험을 축제장 전역으로 확대해 축제장에 방문한 누구나 자신들이 만든 탈을 쓰고 탈춤 춤사위를 따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시민들이 직접 탈과 탈춤을 활용해서 기획한 공모사업, 현대판 창작탈춤 경연대회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 탈랜트 등 경연의 열기로 축제장의 분위기는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축제기간 중 K-POP 페스티벌, 낙동7경, 안동의 날, 영남가요제 등 20여개의 연계행사들이 안동시 전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이탈리아를 주빈국으로 해서 이탈리아 문화관과 안동 문화관을 운영하여 국제 축제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또, 이탈리아 장인이 특별히 제작한 안동의 하회탈도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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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제의 첫날인 9월 26일(금) 오후 5시 30분부터는 원도심 길놀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구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들이 진행된다. 공연자와 관객이 분리된 개막식이 아닌 관객들도 개막행사의 구성원이 되어 참여하도록 연출했다.
또, 축제에 참가하는 외국공연단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고 모두가 하나되어 탈춤판을 만드는 대동난장도 진행되어 어느해 보다 화려한 개막식이 기대가 되고 있다. 하회마을에서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국의 탈춤공연과 하회별신굿탈놀이 매일 상설공연 그리고, 선유줄불놀이가 9월 27일(토)과 10월 4일(토) 2회 만송정과 부용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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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 기간은 공식적인 주말과 개천절, 그리고 축제 종료 후 추석과 한글날 연휴로 이어져 황금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축제의 변화와 더불어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라는 주제를 정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의 장을 마련햇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과 꿈,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인류의 가장 일반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이다. 탈과 탈춤을 통해 모두가 동등하고 신분의 구분이 없는 자유와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또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화합과 대동의 장을 만들어 세계인을 하나로 만들고자 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대표적 브랜드가치였던 ‘지역이 만들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다시 한번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10일간 개최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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