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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 칠곡군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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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수피아 42m 브라키오사우루스 공룡, 아이들에겐 모험·부모에겐 추억 선물
김재욱 군수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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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28일(목) 16:47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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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가산수피아 숲속에 우뚝 선 42m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멀리서도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모습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 경북중부신문 | | 아기 공룡 둘리가 애타게 찾던 엄마가 칠곡군 가산 숲에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곳은 연간 30만 명이 찾는 가족형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가산수피아’에 자리한 브라키오사우루스 로봇 때문이다. 길이 42미터에 달하는 이 로봇은 제작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움직이는 공룡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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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브라키오사우루스와 함께 전시된 초록색 공룡 모형. 아이들은 이를 ‘둘리와 닮았다’며 반가워한다. | ⓒ 경북중부신문 | | 멀리 도로에서부터 보이는 거대한 머리는 아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목을 흔들고 꼬리를 움직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지고, 일부 아이들은 놀라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내 초식 공룡이라는 사실을 듣고는 금세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다가선다.
부모 세대는 ‘둘리 엄마’라며 웃음을 짓고, 아이들은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을 확인하며 눈을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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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배경으로 설치된 공룡 모형과 군용 지프. 야외 전시장이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 ⓒ 경북중부신문 | | 가산수피아는 지난 2018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형 민간정원 가운데 하나로, 해마다 수십만 명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을철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정원을 붉게 물들이며, 전국적인 사진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매력이다.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사계절 내내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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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숲과 어우러진 브라키오사우루스 전경. 칠곡군 가산수피아의 대표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 ⓒ 경북중부신문 | | 최근에는 파크골프장과 버섯샤브 전문점이 들어섰고, 알파카 체험장과 꽃송이버섯 재배장도 문을 열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원의 매력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
특히, 꽃송이버섯을 스마트팜으로 재배하는 시도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계자는 “공룡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가족이 늘면서, 아이들은 모험을 즐기고 부모들은 추억을 나누는 공간이 됐다”며 “꽃과 나무를 중심으로 한 정원이 공룡과 체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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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여러 공룡 모형과 함께 전시된 가산수피아 공룡공원. 어린이들의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 경북중부신문 | | 가산 숲속의 브라키오사우루스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다. 부모에게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상상 속 공룡이 살아 움직이는 모험이 된다.
꽃과 동물이 함께하는 정원에 ‘둘리 엄마’라는 스토리까지 더해지면서, 가산수피아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은 호국 평화의 현장과 문화예술 공간 등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토리텔링을 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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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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