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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 잠재된 여성의 인력개발에 대한 모색
박 신 규
2006년 01월 02일(월) 04:23 [경북중부신문]
 

ⓒ 중부신문

아름다운가정만들기 사 무 국 장

 지난 몇 주간 수도권 공장규제 완화로 구미 관내가 술렁거렸다. 시내 곳곳에 걸린 플랭카드를 보면서 대기업의 수도권 이전으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적 타격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중앙일간지에서는 올해 들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를 넘어서고 있다는 통계청 조사가 발표되었다. 이것은 여성의 노동력이 주요 노동력으로 자리잡혀 나가는 한편 가장 중심의 생계벌이보다 이제는 맞벌이를 하여야 가족의 생계가 가능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나 여성의 경제 활동 참가율 50%의 내용을 양적인 면보다 질적인 면에서 살펴보면 여전히 여성들은 비정규직과 저임금군에 속해 있음이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지난 4일 한국노동연구원은 통계청의 경제활동 인구 부가조사 자료(올 8월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남성의 2.7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즉 저임금 근로자는 전체 임금 근로자의 평균 임금(시간당 6332원)의 3분의 2 이하를 받는 근로자를 말하며 올해 여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42%로 남성(15.8%)의 2.7배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의 구성비율을 바꾸려면 무엇보다 요구되어지는 사항은 여성의 인력을 어떻게 개발하여할 것인가가 요구되어진다. 이것은 우리 사회가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속에서 인구 구성면에서 경제활동 인구의 변화가 도래되기에 이제까지 주요경제인구로 여겨지지 않았던 잠재된 여성인력에 대한 개발과도 맞물려진다.
 그러나 세계화, 다원화, 지역화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회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여성 집단 내의 격차속에서 발생하는 빈곤과 양극화이다. 이는 고학력, 전문성을 갖춘 여성들은 신기술 발전과 성 차별적인 법제도 개선에 힘입어 사회의 주류에 통합될 가능성이 큰 반면, 이주 여성들을 포함한 저학력 저소득층 여성들은 빈곤층으로 고착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또한 서울을 중심으로 한 여성들의 인력개발과 지방과의 차이도 심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는 현재 구미에서 나타나는 공장수도권 이전의 문제에 따른 중앙중심의 인력배치와도 맞물릴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의 경제활성화라는 문제와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예상되는 부족한 노동인구를 위해, 잠재되어 있는 여성인력들을 지역사회로 이끌어내야 함이 요구되어진다. 이것은 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인력 개발프로그램의 개발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이 지역사회에서 같이 논의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30대 중심의 인구비율이 높고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구미의 지역적 특성에서 여성을 잠재된 경제인구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보육시설을 비롯한 양육시설의 강화가 무엇보다도 요구되어 질 것이다.
관리자 기자  seok@ikw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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