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기념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과 공동 주관
경북지역 독립운동·한국전쟁 유적지 일주,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환경정화
2025년 07월 11일(금) 14:33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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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 학생들이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에 나셨다.
국립금오공대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토대장정 봉사활동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경북도 내 위치한 독립운동 유적지 등을 일주하고 독립운동가 후손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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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금오공대 백야 총학생회(회장 이재영, 전자공학부·4) 학생들과 재학생 총 40명은 지난 7일 국립금오공대에서 열린 발대식을 시작으로 안동을 거쳐 청송, 영양, 영덕, 포항, 영천, 경주, 칠곡, 구미, 상주, 문경 등 도내 전역에 있는 독립운동 및 한국전쟁 유적지 발자취를 따라 약 90km(1일 평균 9km)에 이르는 거리를 일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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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지역 내 유적지에서 독립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독립운동 유공자 후손마을 및 유적지 등에서 환경 정화 등을 실시하며 국토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국토대장정은 오는 7월 16일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수료식을 갖고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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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봉사활동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4) 학생은 “독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됐다.”며 “더운 날씨에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가슴 한편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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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를 주관한 안동준 국립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역사적 의미가 깃든 유적지를 답사하고, 행군에 이어 봉사활동까지 펼친 국토대장정의 경험이 학생들에게 용기와 인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우선으로 이번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미래 인재 양성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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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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