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사업 구미 유치 기여
“에너지 자급자족을 통한 저탄소 그린 산단 구현”
2025년 07월 13일(일) 11:3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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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회의원은 지난 11일 금오산호텔에서 개최된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성과 공유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미 산단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지역 기업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한 공로로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의 수혜기업 협의체로부터 수여됐다.
2022년 7월부터 3년간 추진된 에너지 자급자족 사업은 산업부·산업단지공단이 주도하여 기업 친환경 인프라 지원,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 등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총사업비 353.4억 원(국비 2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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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한국전력 등 7개의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 기간 구미 산단의 107개의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자가소비형 태양광 100~200kW급 지붕형 태양광 구축, 냉난방기·항온항습기 등의 고효율 설비 교체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을 지원했다.
또, 동락공원 주차장 부지에 직류 전력망(DC그리드) 기반의 분산 에너지 인프라가 구축됐다. 태양광 발전소(629kW)를 설치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인 ESS(1.1MWh) 설비를 마련했다.
해당부지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ESS 시설에 저장하고, 동락공원의 궁도장·과학관에 전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전력망을 구축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이번에 새로 설치된 동락공원 주차장의 전기차 충전소(18EA)에도 전기를 공급한다.
이번 ESS 시설의 1.1MWh 중 0.34MWh는 재사용 배터리 ESS 시설로 국내 최초 KC 인증 재사용 배터리 ESS로 알려졌다.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핵심 인프라들을 구축하고 있는 구미시가 이번 성과로 인해 재사용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에서 전력망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V2G 실증 스테이션, 에너지 서포터즈 및 세미나 개최 등 SEC 클러스터,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구축까지 추진되어 구미시는 친환경 에너지 자급자족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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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과 같은 국제 사회 규범에 따라 환경 경쟁력이 수출 경쟁력이 되는 시대”라면서 “앞으로도 탄소 중립 모델 구축 등 충분한 정부 지원을 이끌어내면서, 에너지 자급자족을 통한 저탄소 그린 산단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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