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 예술로 피워낸 '한여름 밤의 꿈' 부제
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회복, 그리고 교육적 가치 담아낸 무대
2025년 07월 18일(금) 17:30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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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남성관)은 7월 17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1,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구미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한빛 음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여름 밤의 꿈’이라는 부제로 열린 이번 음악제는 구미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교 예술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합창, 댄스, 가야금병창, 오케스트라 연주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종합 예술 공연으로, 예술이 전하는 감동과 회복, 그리고 교육적 가치를 함께 담아낸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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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음악제는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무대 미술과 영상 연출을 더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했다. 학생들은 단원으로서 협력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과 사회성을 함께 키웠다. 교사들은 이러한 경험을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학교 예술교육의 방향을 현장에서 실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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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관 교육장은 “무대 위에 선 우리 아이들의 눈빛은 그 자체로 예술이었고, 그 무대를 함께 만든 교사들의 헌신과 학부모의 따뜻한 응원이 더해져 오늘의 한빛음악제가 더욱 빛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예술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더욱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 구미학교예술교육한마당 한빛 음악제는 예술이 단지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학생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교육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이 무대는 여름 밤의 짧은 꿈이 아니라,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빛나는 기억’이 되어, 구미교육의 예술적 비전을 더욱 단단히 세우는 계기가 되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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