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최재윤) 기계시스템과에 재학 중인 장홍성 학생이 반도체 소재 전문기업 원익큐앤씨에 최종 합격하며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4년간의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성숙한 태도와 책임감이 기술 교육과 만나 취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구미 출신인 장홍성 학생은 구미정보고등학교 글로벌유통과를 졸업했지만,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다는 고민을 안은 채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그는 진로를 섣불리 결정하기보다, 부사관으로 4년간 군 복무를 선택하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복무 기간 동안 장 학생은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책임감과 조직 적응력,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웠다. 그는 “군 생활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맡은 역할을 끝까지 해내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전역 후에는 설비 유지보수 계약직 근무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현장에서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체감했다.
이러한 경험은 진로 선택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기계시스템과에 재학 중이던 친구의 추천으로 한국폴리텍대학을 알게 된 장홍성 학생은 실습 위주의 교육과 높은 취업 연계성에 매력을 느껴 기계시스템과 진학을 결심했다. 그는 “군과 현장을 거치며 ‘제대로 된 기술을 배우고 싶다’는 목표가 분명해졌다.”고 진학 배경을 설명했다.
학교에서는 선반, 밀링, CNC 머시닝센터 등 현장 중심의 실습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조별로 진행된 실습 과정은 군 생활에서 익힌 협업 경험과 맞물려 시너지를 냈다. 장홍성 학생은 “이론보다 직접 손으로 익히는 수업 방식이 이해에 훨씬 도움이 됐고, 팀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현장 분위기를 미리 경험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재학 중 그는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를 취득했으며 산업안전산업기사 필기에도 합격하는 등 취업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러한 준비 과정은 결국, 원익큐앤씨 최종 합격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현재 장홍성 학생은 원익큐앤씨에서 후처리 업무 중 표면처리와 세정 작업을 담당하며 생산 공정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군 생활 덕분에 현장 규율과 안전 수칙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고, 조직 문화에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며 “원하던 기업에서 일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산업안전산업기사를 최종 취득해 현장 안전과 공정을 동시에 책임질 수 있는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며 “원익큐앤씨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 전문성을 인정받는 인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군 복무든, 현장 경험이든 그 시간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며 “교수님 말씀을 잘 듣고 학교 생활에 충실하며 자격증을 준비한다면 충분히 원하는 취업에 도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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