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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산책 명소, 동명지 둘레길 '전 구간 개통'
낙석 위험으로 끊겨 있던 산지 구간 정비공사 마무리
2026년 01월 22일(목) 17:05 [경북중부신문]
 

ⓒ 경북중부신문
칠곡군민은 물론, 대구·구미 등 인근 대도시 주민들 사이에서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아 온 동명지 수변생태공원 둘레길이 마침내 제 모습을 갖췄다.

낙석 위험으로 끊겨 있던 산지 구간 정비공사가 마무리되면서 1월 23일부터 산책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 경북중부신문
동명지는 물가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와 잔잔한 풍경으로 꾸준히 발길이 이어져 온 곳이다. 해 질 무렵이면 저수지 위로 번지는 야경까지 더해져,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이 되는 공간으로 알려졌다. 다만 둘레길이 중간에서 끊기면서 산책은 늘‘돌아 나오는 길’로 끝나야 했다.

산지 약 500m 구간은 낙석 위험이 있어 통행이 제한됐다. 2019년 12월 수변생태공원이 준공된 이후에도 이 구간은 쉽게 손댈 수 없는 숙제로 남았다.

ⓒ 경북중부신문
산책로를 걷다 발길을 돌리며 주민들은 “여기만 이어지면 좋겠다”는 말을 반복해 왔다. 특히, 야경을 즐기러 나온 이들에게는 끊긴 구간이 늘 아쉬움으로 남았다.

칠곡군은 이 단절 구간을 잇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정비공사에 착수했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동명지 수변생태탐방 누리길 조성공사’에 총 10억 원을 투입해 낙석 위험 구간을 정비했다. 산지 구간에는 데크로드 300m와 야자매트 200m를 설치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보행 안전을 확보했다.

ⓒ 경북중부신문
정비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동명지 둘레길은 끊김 없이 하나로 이어졌다. 이제 주민들은 저수지를 따라 연속된 순환형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낮에는 물과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함께 차분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김재욱 군수는 “둘레길 개통을 기다리는 주민들의 문의가 많았다”며 “안전한 보행 환경을 바탕으로 일상 속에서 편히 찾을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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