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족센터(센터장 도근희)가 휴일과 야간에도 멈추지 않는 K보듬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특히, 매주 일요일마다 부모와 지역사회가 돌봄의 주체로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온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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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듬은 맞벌이 가정과 다양한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되는 구미시가족센터의 연중 돌봄사업이다. 단순히 아이를 맡아주는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이웃, 지역사회 인적 자원이 직접 돌봄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지난 6월 21일 구미시가족센터는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주말 릴레이 돌봄 프로그램이 이어져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오전에는 부모가 돌봄의 주체가 되는 가족 독서체험 프로그램 ‘이야기보따리’가 진행됐다. 지역 강사의 재능기부로 운영된 이날 프로그램에서 부모와 자녀는 함께 책을 읽고 독후활동과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정서적 교감을 나눴다. 또, 참여 부모들끼리 양육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또 하나의 돌봄 공동체를 형성했다.
오후에는 지역사회가 돌봄의 주체가 되는 놀이돌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구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과 보드게임과 다양한 놀이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지지자이자 든든한 이웃이 되어주었다.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과정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공동체 돌봄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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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족센터는 이처럼 매주 일요일마다 독서, 놀이, 체험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모와 자원봉사자, 지역 인적 자원이 번갈아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이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시간에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일요일에는 아이와 함께할 프로그램이나 믿고 맡길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부터 대학생들이 함께 해주는 놀이돌봄까지 이어져 큰 도움이 되었으며 우리 아이를 지역사회가 함께 돌봐주고 있다는 든든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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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돌봄은 특정 기관이나 한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와 이웃,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K보듬은 일요일과 야간 등 돌봄이 가장 필요한 시간에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중 운영되는 공동체 돌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적 자원이 돌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구미만의 공동체 돌봄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시가족센터는 K보듬 사업을 비롯해 가족친화 문화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상담 등 다양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연중 운영하며 지역사회 돌봄과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054-443-0541)로 문의하면 된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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