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교육장 민병도)은 지난 21일 구미산동고등학교에서 '2026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자기주도학습센터 컨설팅'을 실시하고 구미산동고 자기주도학습센터의 운영 성과와 내실화 방안을 점검했다.
이날 컨설팅은 학교 현황 및 교육활동 소개,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현황 발표, 질의응답 및 현장 컨설팅, 센터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를 맡은 구미산동고 학력관리부는 '학습공간 혁신: 학생이 머무르고 싶은 공간, 스스로 성장하는 공간'을 주제로 구축 과정과 시범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구미산동고 자기주도학습센터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인 구미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사교육 부담 없는 지역·학교' 사업으로 구축된 시설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8월 31일 문을 열었다. 학교는 교장·교감·교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조명과 좌석, 동선을 다양하게 설계해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고 싶다'고 느끼는 공간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단순한 학습공간 제공을 넘어 ▲공간 인프라(개별 열람실·그룹 학습 공간·상담 공간) ▲학습 코디네이터(상주 학습 지원, 학습 계획 수립 보조, 학업 점검 및 피드백) ▲학습 콘텐츠(학습 도구 지원, 맞춤형 학습 관리, 모의고사·교재 제공)의 세 요소를 결합해 학생과 교사가 상호작용하는 통합 학습 생태계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구미산동고는 향후 과제로 ▲공간별 이용 목적과 교사의 지원 방식까지 함께 설계하는 운영 모델 정립 ▲학생의 자율성과 학교의 관리 사이에서 계획→실행→점검→피드백→재계획으로 이어지는 학습 관리 체계 구축 ▲학습 자료와 진학 정보, 자기주도학습 자료 등 학습 콘텐츠의 지속적 축적을 제시하고, 센터를 '머무르는 공간'에서 '학습이 성장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구미산동고와 도개고 등 2개교에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구축해 AI 기반 학습 진단·분석과 학습 코디네이터 관리를 연계하고 있다. 아울러 구미사교육경감대책위원회 및 구미사교육경감지원센터 운영도 병행해 사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에게 공공 학습 거점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와 사교육비 경감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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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도 교육장은 "구미산동고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의 목소리를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만든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간과 사람, 콘텐츠가 결합된 운영 모델이 공교육 안에서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완성하고 학생·학부모가 체감하는 사교육비 경감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주석 기자 scent1228@naver.com “새 감각 바른 언론” - Copyrights ⓒ경북중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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