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자는 슬로건이 한창인 가운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구미지역 상당수 벤처기업들이 떠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미에서 창업을 했지만 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이전할 수밖에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창업단계의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킬수 있는 시스템과 지원체계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벤처기업은 K사, D사, H사, U사 등 4개사로 알려지고 있다.
이 중 D사는 중앙의 한 방송사에서 방송하고 있는 ‘신화창조의 비밀’이란 프로그램에 소개되기도 한 기술력을 가진 회사로 주식시장에 상장까지 된 알짜배기 회사로 소문나 있다.
이 회사는 기반시설, 인력수급의 애로로 인근 지역인 대구로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구미지역의 벤처기업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고도기술수반사업이 집중되고 있지만 성장을 하면 여건이 맞지 않아 타 지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창업단계는 구미테크노비즈니스 지원센터와 금오공대, 구미 1대학을 중심으로 활발히 육성되고 있지만 성장단계에서는 시스템 구축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상공회의소가 구미지역 벤처기업 지정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역의 벤처기업 과반수 이상이 창업직후 내지 1∼2년 사이에 벤처기업 지정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상장사는 이제까지 9개사에 그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고도기술수반사업을 지향하는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역에서 벤처기업들이 뿌리를 내릴수 있도록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미지역 벤처기업수는 2003년 60개사, 2004년 72개사, 2005년 91개사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이들 벤처기업은 고도기술수반사업이 62개사로 68.1%, 특허권이 11개사 12.1%, 연구 개발기업 9개사 9.9%로 나타나 고도기술수반사업에 집중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 구미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5년 14.0%이며 전국 비율은 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현근기자 doiji1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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